삼성, 출연금 관리·배분 놓고 논란 계속
입력 2014.01.18 (06:39)
수정 2014.01.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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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낸 삼성측이 지역발전기금을 출연하는 문제는 마무리됐는데요.
출연금 관리와 배분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피해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합의된 기름유출 피해에 대한 삼성의 출연금은 모두 3천 6백억 원.
이중 이미 지출한 돈과 지역공헌사업을 제외한 2천 9백억 원을 오는 29일까지 내놓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관리 방법과 배분 방식을 놓고 충남과 전북 사이에서 아직도 합의를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출연금에 대해 충남은 정부가 맡을 것을 요구하지만 전북은 법인을 설립해 관리해야 한다며 반대합니다.
<인터뷰> 문승일(충남유류피해대책연합회) : "(정부가)피해민들의 재기와 유류피해 극복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배분해서 나눠주는 것이 맞고."
배분기준에 대한 입장도 다릅니다.
충남은 피해 규모로, 전북은 피해 면적으로 해야 한다며 맞서 있습니다.
<녹취> 전라북도 관계자 : "피해 면적이라든가 그런 것에 대해 이야기가 있죠. 5월중에 본안소송 결과가 나오잖아요. 그러면 인정액이 나오잖아요."
계속된 논란에도 정부는 피해 주체끼리 협의하라며 개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녹취> 해양수산부 관계자 : "명확히 말씀드리지만 삼성의 지역발전 기금은 법적인 문제가 아니고, 피해민 단체에게 주는 돈이거든요."
6년 만에 타결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삼성의 지역출연금 문제가 이번에는 배분을 놓고 꼬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서해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낸 삼성측이 지역발전기금을 출연하는 문제는 마무리됐는데요.
출연금 관리와 배분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피해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합의된 기름유출 피해에 대한 삼성의 출연금은 모두 3천 6백억 원.
이중 이미 지출한 돈과 지역공헌사업을 제외한 2천 9백억 원을 오는 29일까지 내놓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관리 방법과 배분 방식을 놓고 충남과 전북 사이에서 아직도 합의를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출연금에 대해 충남은 정부가 맡을 것을 요구하지만 전북은 법인을 설립해 관리해야 한다며 반대합니다.
<인터뷰> 문승일(충남유류피해대책연합회) : "(정부가)피해민들의 재기와 유류피해 극복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배분해서 나눠주는 것이 맞고."
배분기준에 대한 입장도 다릅니다.
충남은 피해 규모로, 전북은 피해 면적으로 해야 한다며 맞서 있습니다.
<녹취> 전라북도 관계자 : "피해 면적이라든가 그런 것에 대해 이야기가 있죠. 5월중에 본안소송 결과가 나오잖아요. 그러면 인정액이 나오잖아요."
계속된 논란에도 정부는 피해 주체끼리 협의하라며 개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녹취> 해양수산부 관계자 : "명확히 말씀드리지만 삼성의 지역발전 기금은 법적인 문제가 아니고, 피해민 단체에게 주는 돈이거든요."
6년 만에 타결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삼성의 지역출연금 문제가 이번에는 배분을 놓고 꼬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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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출연금 관리·배분 놓고 논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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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1-18 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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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낸 삼성측이 지역발전기금을 출연하는 문제는 마무리됐는데요.
출연금 관리와 배분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피해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합의된 기름유출 피해에 대한 삼성의 출연금은 모두 3천 6백억 원.
이중 이미 지출한 돈과 지역공헌사업을 제외한 2천 9백억 원을 오는 29일까지 내놓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관리 방법과 배분 방식을 놓고 충남과 전북 사이에서 아직도 합의를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출연금에 대해 충남은 정부가 맡을 것을 요구하지만 전북은 법인을 설립해 관리해야 한다며 반대합니다.
<인터뷰> 문승일(충남유류피해대책연합회) : "(정부가)피해민들의 재기와 유류피해 극복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배분해서 나눠주는 것이 맞고."
배분기준에 대한 입장도 다릅니다.
충남은 피해 규모로, 전북은 피해 면적으로 해야 한다며 맞서 있습니다.
<녹취> 전라북도 관계자 : "피해 면적이라든가 그런 것에 대해 이야기가 있죠. 5월중에 본안소송 결과가 나오잖아요. 그러면 인정액이 나오잖아요."
계속된 논란에도 정부는 피해 주체끼리 협의하라며 개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녹취> 해양수산부 관계자 : "명확히 말씀드리지만 삼성의 지역발전 기금은 법적인 문제가 아니고, 피해민 단체에게 주는 돈이거든요."
6년 만에 타결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삼성의 지역출연금 문제가 이번에는 배분을 놓고 꼬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서해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낸 삼성측이 지역발전기금을 출연하는 문제는 마무리됐는데요.
출연금 관리와 배분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피해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합의된 기름유출 피해에 대한 삼성의 출연금은 모두 3천 6백억 원.
이중 이미 지출한 돈과 지역공헌사업을 제외한 2천 9백억 원을 오는 29일까지 내놓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관리 방법과 배분 방식을 놓고 충남과 전북 사이에서 아직도 합의를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출연금에 대해 충남은 정부가 맡을 것을 요구하지만 전북은 법인을 설립해 관리해야 한다며 반대합니다.
<인터뷰> 문승일(충남유류피해대책연합회) : "(정부가)피해민들의 재기와 유류피해 극복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배분해서 나눠주는 것이 맞고."
배분기준에 대한 입장도 다릅니다.
충남은 피해 규모로, 전북은 피해 면적으로 해야 한다며 맞서 있습니다.
<녹취> 전라북도 관계자 : "피해 면적이라든가 그런 것에 대해 이야기가 있죠. 5월중에 본안소송 결과가 나오잖아요. 그러면 인정액이 나오잖아요."
계속된 논란에도 정부는 피해 주체끼리 협의하라며 개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녹취> 해양수산부 관계자 : "명확히 말씀드리지만 삼성의 지역발전 기금은 법적인 문제가 아니고, 피해민 단체에게 주는 돈이거든요."
6년 만에 타결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삼성의 지역출연금 문제가 이번에는 배분을 놓고 꼬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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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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