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지난해 12월26일, 아베 신조 인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이례적으로 발표한 '실망 성명'은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이 주도한 것이라고 니혼게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 국무부의 당초 성명 원안에는 `실망'이란 문구가 없었으나 백악관 내 최종 조정 과정에서 실망 표현이 들어갔다면서 이를 주도한 것은 바이든 부통령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이 지난해 11월 하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직후, 일본 편을 드는 등 잇단 외교적 배려를 해왔다면서, 미국 입장에서는 아베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두고, 배신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미 국무부의 당초 성명 원안에는 `실망'이란 문구가 없었으나 백악관 내 최종 조정 과정에서 실망 표현이 들어갔다면서 이를 주도한 것은 바이든 부통령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이 지난해 11월 하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직후, 일본 편을 드는 등 잇단 외교적 배려를 해왔다면서, 미국 입장에서는 아베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두고, 배신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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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부통령이 미 야스쿠니 ‘실망 성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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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8 10:31:50
미국 정부가 지난해 12월26일, 아베 신조 인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이례적으로 발표한 '실망 성명'은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이 주도한 것이라고 니혼게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 국무부의 당초 성명 원안에는 `실망'이란 문구가 없었으나 백악관 내 최종 조정 과정에서 실망 표현이 들어갔다면서 이를 주도한 것은 바이든 부통령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이 지난해 11월 하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직후, 일본 편을 드는 등 잇단 외교적 배려를 해왔다면서, 미국 입장에서는 아베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두고, 배신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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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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