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거절’ 알제리, 평가전 상대 물색 난항

입력 2014.01.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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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과 만날 알제리가 평가전 상대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알제리 축구 전문 사이트 '콩페티시옹'에 따르면 알제리는 월드컵 전까지 치를 세 차례 평가전 가운데 첫 경기인 3월 5일 슬로베니아전만 확정했을 뿐 나머지 상대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슬로베니아는 알제리가 본선 H조에서 만날 러시아를 겨냥해 고른 팀이다.

알제리는 5월 31일, 6월 4일에도 평가전을 치른다는 계획에 따라 한국, 벨기에와 유사한 상대를 찾고 있다.

한국의 가상 상대로 최근 일본이 물망에 올랐지만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대표팀 감독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제리축구협회는 중국과 북한까지 고려했지만 적절한 상대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알제리 내에서는 아시아 팀과 평가전을 치르지 못한 채 월드컵에서 한국과 곧장 만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유럽 팀 벨기에를 겨냥해서는 우크라이나와 슬로바키아에 의사를 타진했지만 이번 월드컵에 나오지 못하는 이들은 굳이 아프리카 팀과 평가전을 치르기보다 2016 유럽선수권대회(유로)를 준비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콩페티시옹은 전했다.

한편, 현재 브라질로 전지훈련을 떠난 한국 대표팀은 21일 미국으로 이동해 코스타리카, 멕시코, 미국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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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거절’ 알제리, 평가전 상대 물색 난항
    • 입력 2014-01-18 11:20:42
    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과 만날 알제리가 평가전 상대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알제리 축구 전문 사이트 '콩페티시옹'에 따르면 알제리는 월드컵 전까지 치를 세 차례 평가전 가운데 첫 경기인 3월 5일 슬로베니아전만 확정했을 뿐 나머지 상대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슬로베니아는 알제리가 본선 H조에서 만날 러시아를 겨냥해 고른 팀이다. 알제리는 5월 31일, 6월 4일에도 평가전을 치른다는 계획에 따라 한국, 벨기에와 유사한 상대를 찾고 있다. 한국의 가상 상대로 최근 일본이 물망에 올랐지만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대표팀 감독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제리축구협회는 중국과 북한까지 고려했지만 적절한 상대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알제리 내에서는 아시아 팀과 평가전을 치르지 못한 채 월드컵에서 한국과 곧장 만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유럽 팀 벨기에를 겨냥해서는 우크라이나와 슬로바키아에 의사를 타진했지만 이번 월드컵에 나오지 못하는 이들은 굳이 아프리카 팀과 평가전을 치르기보다 2016 유럽선수권대회(유로)를 준비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콩페티시옹은 전했다. 한편, 현재 브라질로 전지훈련을 떠난 한국 대표팀은 21일 미국으로 이동해 코스타리카, 멕시코, 미국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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