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베 외교책사에 “한일관계 개선 위한 조치를”

입력 2014.01.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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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교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에게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를 주문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현지시간으로 17일, 워싱턴에서 야치 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 등을 설명한 뒤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또 아베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거론하면서, 대화와 외교를 통해 주변국과의 입장 차이를 해결하라는 미국 정부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아사히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가 동아시아 정세에 미친 영향을 우려해 오바마 행정부가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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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아베 외교책사에 “한일관계 개선 위한 조치를”
    • 입력 2014-01-18 17:55:30
    국제
미국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교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에게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를 주문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현지시간으로 17일, 워싱턴에서 야치 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 등을 설명한 뒤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또 아베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거론하면서, 대화와 외교를 통해 주변국과의 입장 차이를 해결하라는 미국 정부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아사히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가 동아시아 정세에 미친 영향을 우려해 오바마 행정부가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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