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AI 농장근처 저수지서 철새 천마리 떼죽음
입력 2014.01.18 (21:00)
수정 2014.01.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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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18일 KBS 9시 뉴스입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의 오리 농장 근처 저수지에서 철새들이 떼죽음했습니다.
당국이 AI와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첫 소식,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고창 오리 농장에서 5km 정도 떨어진 저수지입니다.
꽁꽁 언 얼음 위로 겨울 철새 한 마리가 죽어있습니다.
배를 탄 공무원들이 저수지 얼음을 깨 가며 뜰채로 죽은 철새들을 건져 올립니다.
2시간 동안 건져 올린 죽은 철새는 50여 마리.
<녹취> 현장 관계자: "큰고니, 큰기러기, 그리고 가창오리가 제일 많고 청둥오리도 한 마리 있는 것 같고요."
이 저수지 여기저기서 죽은 철새만 천 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창오리 등 떼죽음한 철새들이 발견된 이곳 저수지는 AI가 발생한 고창 농가와 의심신고가 들어온 부안 농가로부터 반경 10km 안에 있습니다.
근처 주민들은 철새들이 어제부터 이상증세를 보이다 죽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고연상(주민): "솟구쳤다 돌다가 내려왔다가 떨어지기 직전에 또 올라갔다가 그러더라고요."
면역력이 강한 야생 상태의 철새들이 떼죽음 당한 것은 아주 드문 일입니다.
<인터뷰> 주용기(전북대 전임연구원): "특히 가창오리는 워낙 군집성이 강해요. 그래서 걔네들이 많이 죽었다는 건 집단 폐사의 우려도 있다"
떼죽음한 철새들의 AI 감염 여부는 빠르면 내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18일 KBS 9시 뉴스입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의 오리 농장 근처 저수지에서 철새들이 떼죽음했습니다.
당국이 AI와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첫 소식,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고창 오리 농장에서 5km 정도 떨어진 저수지입니다.
꽁꽁 언 얼음 위로 겨울 철새 한 마리가 죽어있습니다.
배를 탄 공무원들이 저수지 얼음을 깨 가며 뜰채로 죽은 철새들을 건져 올립니다.
2시간 동안 건져 올린 죽은 철새는 50여 마리.
<녹취> 현장 관계자: "큰고니, 큰기러기, 그리고 가창오리가 제일 많고 청둥오리도 한 마리 있는 것 같고요."
이 저수지 여기저기서 죽은 철새만 천 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창오리 등 떼죽음한 철새들이 발견된 이곳 저수지는 AI가 발생한 고창 농가와 의심신고가 들어온 부안 농가로부터 반경 10km 안에 있습니다.
근처 주민들은 철새들이 어제부터 이상증세를 보이다 죽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고연상(주민): "솟구쳤다 돌다가 내려왔다가 떨어지기 직전에 또 올라갔다가 그러더라고요."
면역력이 강한 야생 상태의 철새들이 떼죽음 당한 것은 아주 드문 일입니다.
<인터뷰> 주용기(전북대 전임연구원): "특히 가창오리는 워낙 군집성이 강해요. 그래서 걔네들이 많이 죽었다는 건 집단 폐사의 우려도 있다"
떼죽음한 철새들의 AI 감염 여부는 빠르면 내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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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AI 농장근처 저수지서 철새 천마리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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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8 21:03:12
- 수정2014-01-20 16: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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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18일 KBS 9시 뉴스입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의 오리 농장 근처 저수지에서 철새들이 떼죽음했습니다.
당국이 AI와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첫 소식,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고창 오리 농장에서 5km 정도 떨어진 저수지입니다.
꽁꽁 언 얼음 위로 겨울 철새 한 마리가 죽어있습니다.
배를 탄 공무원들이 저수지 얼음을 깨 가며 뜰채로 죽은 철새들을 건져 올립니다.
2시간 동안 건져 올린 죽은 철새는 50여 마리.
<녹취> 현장 관계자: "큰고니, 큰기러기, 그리고 가창오리가 제일 많고 청둥오리도 한 마리 있는 것 같고요."
이 저수지 여기저기서 죽은 철새만 천 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창오리 등 떼죽음한 철새들이 발견된 이곳 저수지는 AI가 발생한 고창 농가와 의심신고가 들어온 부안 농가로부터 반경 10km 안에 있습니다.
근처 주민들은 철새들이 어제부터 이상증세를 보이다 죽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고연상(주민): "솟구쳤다 돌다가 내려왔다가 떨어지기 직전에 또 올라갔다가 그러더라고요."
면역력이 강한 야생 상태의 철새들이 떼죽음 당한 것은 아주 드문 일입니다.
<인터뷰> 주용기(전북대 전임연구원): "특히 가창오리는 워낙 군집성이 강해요. 그래서 걔네들이 많이 죽었다는 건 집단 폐사의 우려도 있다"
떼죽음한 철새들의 AI 감염 여부는 빠르면 내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18일 KBS 9시 뉴스입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의 오리 농장 근처 저수지에서 철새들이 떼죽음했습니다.
당국이 AI와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첫 소식,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고창 오리 농장에서 5km 정도 떨어진 저수지입니다.
꽁꽁 언 얼음 위로 겨울 철새 한 마리가 죽어있습니다.
배를 탄 공무원들이 저수지 얼음을 깨 가며 뜰채로 죽은 철새들을 건져 올립니다.
2시간 동안 건져 올린 죽은 철새는 50여 마리.
<녹취> 현장 관계자: "큰고니, 큰기러기, 그리고 가창오리가 제일 많고 청둥오리도 한 마리 있는 것 같고요."
이 저수지 여기저기서 죽은 철새만 천 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창오리 등 떼죽음한 철새들이 발견된 이곳 저수지는 AI가 발생한 고창 농가와 의심신고가 들어온 부안 농가로부터 반경 10km 안에 있습니다.
근처 주민들은 철새들이 어제부터 이상증세를 보이다 죽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고연상(주민): "솟구쳤다 돌다가 내려왔다가 떨어지기 직전에 또 올라갔다가 그러더라고요."
면역력이 강한 야생 상태의 철새들이 떼죽음 당한 것은 아주 드문 일입니다.
<인터뷰> 주용기(전북대 전임연구원): "특히 가창오리는 워낙 군집성이 강해요. 그래서 걔네들이 많이 죽었다는 건 집단 폐사의 우려도 있다"
떼죽음한 철새들의 AI 감염 여부는 빠르면 내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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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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