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17점’ KT, KGC 꺾고 4연승 질주

입력 2014.01.19 (16:29) 수정 2014.01.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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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물로 삼아 선두권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KT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3-2014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인삼공사를 73-65로 꺾었다.

최근 득점포가 한껏 달아오른 조성민이 3점포 세 발을 포함해 17점을 몰아쳐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아이라 클라크도 17점을 쓸어담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 승리를 거들었다.

KT는 최근 원주 동부, 서울 삼성, 전주 KCC를 꺾고 이날도 이겨 4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21승15패를 기록, 선두 울산 모비스와 4.5경기 차로 단독 4위를 달렸다.

인삼공사는 11승25패로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9위에 머물렀다.

조성민은 이날 얻은 자유투 8개를 모두 림에 꽂아 48차례 연속으로 성공했다.

이로써 조성민은 문경은 서울 SK 감독이 현역 시절인 2008-2009시즌에 세운 이 부문 한 시즌 최다기록(46개)을 갈아치웠다.

조성민은 문경은이 2008-2009시즌부터 2009-2010시즌에 걸쳐 세운 이 부문 역대 기록(52차례)에도 4개 차로 다가섰다.
KT는 중반 이후 내내 근소한 리드를 지켜가다가 막판에 이르러 서서히 승리를 굳혔다.

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은 KT의 끈끈한 협력수비에 막혀 2점, 2리바운드에 묶였다.

고양 오리온스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이적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원주 동부를 78-69로 따돌렸다.

최근 KT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해온 앤서니 리처드슨(23점), 장재석(10점), 김도수(5점)가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동부에서는 박병우, 키스 렌들맨, 이광재(이상 10점), 크리스 모스(19점), 박지현(12점)이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16승20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를 지켰다.

동부는 9연패 수렁에 빠진 채 9승2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빅맨' 김주성에 이어 이승준까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동부는 해결사 부재를 다시 체감하며 분패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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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민 17점’ KT, KGC 꺾고 4연승 질주
    • 입력 2014-01-19 16:29:04
    • 수정2014-01-19 22:29:55
    연합뉴스
부산 KT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물로 삼아 선두권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KT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3-2014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인삼공사를 73-65로 꺾었다.

최근 득점포가 한껏 달아오른 조성민이 3점포 세 발을 포함해 17점을 몰아쳐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아이라 클라크도 17점을 쓸어담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 승리를 거들었다.

KT는 최근 원주 동부, 서울 삼성, 전주 KCC를 꺾고 이날도 이겨 4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21승15패를 기록, 선두 울산 모비스와 4.5경기 차로 단독 4위를 달렸다.

인삼공사는 11승25패로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9위에 머물렀다.

조성민은 이날 얻은 자유투 8개를 모두 림에 꽂아 48차례 연속으로 성공했다.

이로써 조성민은 문경은 서울 SK 감독이 현역 시절인 2008-2009시즌에 세운 이 부문 한 시즌 최다기록(46개)을 갈아치웠다.

조성민은 문경은이 2008-2009시즌부터 2009-2010시즌에 걸쳐 세운 이 부문 역대 기록(52차례)에도 4개 차로 다가섰다.
KT는 중반 이후 내내 근소한 리드를 지켜가다가 막판에 이르러 서서히 승리를 굳혔다.

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은 KT의 끈끈한 협력수비에 막혀 2점, 2리바운드에 묶였다.

고양 오리온스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이적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원주 동부를 78-69로 따돌렸다.

최근 KT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해온 앤서니 리처드슨(23점), 장재석(10점), 김도수(5점)가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동부에서는 박병우, 키스 렌들맨, 이광재(이상 10점), 크리스 모스(19점), 박지현(12점)이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16승20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를 지켰다.

동부는 9연패 수렁에 빠진 채 9승2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빅맨' 김주성에 이어 이승준까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동부는 해결사 부재를 다시 체감하며 분패했다.
jang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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