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거대 양조업체들, 가격 담합

입력 2014.01.20 (09:47) 수정 2014.01.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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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의 거대 양조업체들이 가격 담합을 한 사실이 적발돼, 1억6백만 유로, 우리 돈 1530여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리포트>

해마다 10월이면 뮌헨에서 어김없이 열리는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 페스트'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맥주 매출은 2006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양조업체들은 불법적인 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비트부르거, 크롬바허, 바르슈타이너, 벨틴스, 바레 등 맥주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이 5대 양조업체가 가격 담합을 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2006년에서 2008년 사이에 생맥주 가격을 100리터당 5~7유로씩 올리기로 담합했습니다.

또 2008년에도 약속에 따라 병맥주 가격을 한 상자에 1유로씩 인상했습니다.

연방카르텔청은 이들 업체들에 우리돈 1,530억 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한편 다른 업체 두 곳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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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거대 양조업체들, 가격 담합
    • 입력 2014-01-20 10:22:35
    • 수정2014-01-20 11: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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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의 거대 양조업체들이 가격 담합을 한 사실이 적발돼, 1억6백만 유로, 우리 돈 1530여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리포트>

해마다 10월이면 뮌헨에서 어김없이 열리는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 페스트'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맥주 매출은 2006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양조업체들은 불법적인 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비트부르거, 크롬바허, 바르슈타이너, 벨틴스, 바레 등 맥주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이 5대 양조업체가 가격 담합을 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2006년에서 2008년 사이에 생맥주 가격을 100리터당 5~7유로씩 올리기로 담합했습니다.

또 2008년에도 약속에 따라 병맥주 가격을 한 상자에 1유로씩 인상했습니다.

연방카르텔청은 이들 업체들에 우리돈 1,530억 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한편 다른 업체 두 곳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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