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환경 미화원의 정체는? 외

입력 2014.01.20 (12:41) 수정 2014.01.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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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최근 돈 자랑을 해 화제가 된 중국의 괴짜 부자, 소개한 적 있죠?

그런데 중국엔 꼭 이런 부자만 있는 건 아닙니다.

부자인 티 내지 않고 땀 흘려 일하는 여성을 만나실까요?

<리포트>

주황색 옷을 입고 거리로 나선 한 중년 여성.

15년째 우한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위요전이라는 50대 여성인데요.

행색은 초라해 보이지만 아파트를 열일곱 채나 가진 백만장자입니다.

지난 2008년 가지고 있던 부동산이 재개발돼 벼락부자가 됐는데요.

이후로도 지금까지 환경미화원 생활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만둘 법도 한데 계속 일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바로 자식들 때문이라는데요.

부자가 돼도 돈에 의존하지 않고 부지런한 모습을 몸소 보여주고 싶어서라네요.

어머니를 닮아서일까요?

두 자녀 모두 부모님의 재산에 손 벌리지 않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하네요.

조각가의 놀라운 손재주

<앵커 멘트>

손재주가 좋아서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죠.

미국에선 나무를 이용해 다른 물건을 똑같이 만들어내는 기발한 재능을 가진 예술가가 있습니다.

<리포트>

상자 가득 수북이 쌓인 돈뭉치.

액수만 해도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요.

사실 이 지폐들은 모두 가짜입니다.

위조지폐는 아니고요, 나무로 만든 조각품인데요.

소나무를 일일이 깎아 모양을 만들고 빛바랜 듯 색을 칠하면 돈뭉치 완성! 종이 특유의 구겨진 느낌까지 살려내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죠?

미국의 조각가 랜달 로젠탈의 작품으로 지폐 말고도 신문, 만화책, 노트 등 주로 평범한 일상의 물건들을 나무로 똑같이 만들어낸다는데요.

이렇게 글씨 하나하나까지 재현하는데 석 달 정도 걸린다고 하니 손재주뿐만 아니라 집중력도 좋아야겠어요.

적외선 카메라 앞 민망한 순간

공항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 앞에 선 한 남성.

어? 방금 그게 뭐죠?

분명 엉덩이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왔는데 지금 잘못 본 것 아니죠??

아하! 방귀 뀌는 모습이 적외선 카메라에 포착된 건데요.

그것도 모르고 시원하게 방귀를 내뿜고 있네요.

겨울 휴가로 해외로 떠나시는 분들! 공항 적외선 카메라 앞에선 방귀는 잠시 참아주세요.

강풍 앞에 맥없이 ‘폭삭’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어머, 이게 무슨 일인가요? 바람을 못 버티고 공사 중이던 목조 건물이 맥없이 무너져버렸는데요.

불과 5초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이날 시속 138킬로미터의 강풍이 불었다고 하는데요.

사고 당시 작업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하네요.

‘혓바늘’ 원인과 예방법은?

<앵커 멘트>

피곤하다 싶으면 혓바늘 돋는 분들 있으시죠?

보통 푹 쉬면 없어지지만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혓바늘의 원인과 예방법, 함께 보시죠!

<리포트>

혓바닥에 오톨도톨 좁쌀처럼 돋는가 하면, 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기고, 입안 점막에 염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혓바늘 증상인데요.

과로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 면역력이 감소하거나 영양 부족으로 인해 생겨납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혓바늘이 나는 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기 쉬운데요.

보통 1~2주면 자연 치유되지만 3주 이상 지속되면 설암의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송창면(교수/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 "혓바늘은 주로 통증을 동반하고 혓바늘 때 생기는 궤양은 굉장히 얕고 만졌을 때 물렁물렁합니다. 반면에 설암 때 생기는 궤양은 좀 더 깊고 주변에 딱딱한 병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혓바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혀에 자극적인 담배나 술 등은 삼가는 것이 좋고요.

특히 맵거나 짠 음식, 뜨겁고 딱딱한 음식은 입안에 상처를 입힐 수 있고 혓바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송창면(교수/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 "혓바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과 가글을 통해서 청결을 유지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또 입 안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셔야 하고 충치나 치은염이 있으시다면 치과 치료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비타민이나 아연같이 혀의 재생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고요.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또한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톡톡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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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1-20 1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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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최근 돈 자랑을 해 화제가 된 중국의 괴짜 부자, 소개한 적 있죠?

그런데 중국엔 꼭 이런 부자만 있는 건 아닙니다.

부자인 티 내지 않고 땀 흘려 일하는 여성을 만나실까요?

<리포트>

주황색 옷을 입고 거리로 나선 한 중년 여성.

15년째 우한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위요전이라는 50대 여성인데요.

행색은 초라해 보이지만 아파트를 열일곱 채나 가진 백만장자입니다.

지난 2008년 가지고 있던 부동산이 재개발돼 벼락부자가 됐는데요.

이후로도 지금까지 환경미화원 생활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만둘 법도 한데 계속 일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바로 자식들 때문이라는데요.

부자가 돼도 돈에 의존하지 않고 부지런한 모습을 몸소 보여주고 싶어서라네요.

어머니를 닮아서일까요?

두 자녀 모두 부모님의 재산에 손 벌리지 않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하네요.

조각가의 놀라운 손재주

<앵커 멘트>

손재주가 좋아서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죠.

미국에선 나무를 이용해 다른 물건을 똑같이 만들어내는 기발한 재능을 가진 예술가가 있습니다.

<리포트>

상자 가득 수북이 쌓인 돈뭉치.

액수만 해도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요.

사실 이 지폐들은 모두 가짜입니다.

위조지폐는 아니고요, 나무로 만든 조각품인데요.

소나무를 일일이 깎아 모양을 만들고 빛바랜 듯 색을 칠하면 돈뭉치 완성! 종이 특유의 구겨진 느낌까지 살려내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죠?

미국의 조각가 랜달 로젠탈의 작품으로 지폐 말고도 신문, 만화책, 노트 등 주로 평범한 일상의 물건들을 나무로 똑같이 만들어낸다는데요.

이렇게 글씨 하나하나까지 재현하는데 석 달 정도 걸린다고 하니 손재주뿐만 아니라 집중력도 좋아야겠어요.

적외선 카메라 앞 민망한 순간

공항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 앞에 선 한 남성.

어? 방금 그게 뭐죠?

분명 엉덩이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왔는데 지금 잘못 본 것 아니죠??

아하! 방귀 뀌는 모습이 적외선 카메라에 포착된 건데요.

그것도 모르고 시원하게 방귀를 내뿜고 있네요.

겨울 휴가로 해외로 떠나시는 분들! 공항 적외선 카메라 앞에선 방귀는 잠시 참아주세요.

강풍 앞에 맥없이 ‘폭삭’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어머, 이게 무슨 일인가요? 바람을 못 버티고 공사 중이던 목조 건물이 맥없이 무너져버렸는데요.

불과 5초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이날 시속 138킬로미터의 강풍이 불었다고 하는데요.

사고 당시 작업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하네요.

‘혓바늘’ 원인과 예방법은?

<앵커 멘트>

피곤하다 싶으면 혓바늘 돋는 분들 있으시죠?

보통 푹 쉬면 없어지지만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혓바늘의 원인과 예방법, 함께 보시죠!

<리포트>

혓바닥에 오톨도톨 좁쌀처럼 돋는가 하면, 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기고, 입안 점막에 염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혓바늘 증상인데요.

과로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 면역력이 감소하거나 영양 부족으로 인해 생겨납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혓바늘이 나는 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기 쉬운데요.

보통 1~2주면 자연 치유되지만 3주 이상 지속되면 설암의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송창면(교수/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 "혓바늘은 주로 통증을 동반하고 혓바늘 때 생기는 궤양은 굉장히 얕고 만졌을 때 물렁물렁합니다. 반면에 설암 때 생기는 궤양은 좀 더 깊고 주변에 딱딱한 병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혓바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혀에 자극적인 담배나 술 등은 삼가는 것이 좋고요.

특히 맵거나 짠 음식, 뜨겁고 딱딱한 음식은 입안에 상처를 입힐 수 있고 혓바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송창면(교수/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 "혓바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과 가글을 통해서 청결을 유지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또 입 안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셔야 하고 충치나 치은염이 있으시다면 치과 치료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비타민이나 아연같이 혀의 재생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고요.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또한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톡톡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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