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늦은 밤까지 황사눈…교통 혼잡 예상

<앵커 멘트>

오늘 새벽부터 서울지역에도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울광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 현재상황 알아봅니다.

박혜진 기자!

지금,눈이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서울광장에는 눈발이 다시 굵어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서 있어도 머리에 금세 눈이 쌓일 정도인데요.

차량들은 눈길에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운행하는 모습입니다.

도로 곳곳에서는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지역은 3.5센티미터 정도, 경기 동부와 북부지역에는 3에서 7센티미터 정도의 눈이 쌓여있습니다.

서울 인왕산길과 북악산길,감사원길....그리고 관악구 난곡길 등은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황사눈,산성눈의 형태를 띄고 있다며 눈을 맞지 않다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에 1센티미터 정도의 눈이 더 내린 뒤 늦은 밤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퇴근길 차량운전과 보행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