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32점’ LG, 모비스 잡고 공동 선두

입력 2014.01.21 (21:15) 수정 2014.01.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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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울산 모비스를 잡고 공동 선두로 나섰다.

LG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모비스를 69-67로 이겼다.

데이본 제퍼슨이 승부를 결정하는 클러치 샷을 포함해 32점을 몰아넣어 승리를 주도했다.

LG는 4연승을 질주, 25승11패가 됐다.

이로써 4라운드 마지막 날 LG를 포함해 모비스, 서울 SK 등 3강이 나란히 선두 자리를 나눠갖게 됐다.

모비스는 5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특히 최근 패배가 SK, LG 등 강호를 상대로 당한 것이라 더욱 뼈아팠다.

3쿼터까지 여유롭게 앞서가던 LG는 막판 모비스의 반격에 진땀을 뺐다.

4쿼터 한때 49-61로 끌려가던 모비스는 양동근의 연속 4점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LG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자유투로 2점을 내주고 속공까지 허용하면서 61-60으로 쫓기게 됐다.

이후 양팀은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64-67로 쫓아가던 모비스는 이대성이 3점슛을 던졌으나 불발돼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듯했다.

LG는 천천히 공격을 펼쳤으나 문태종의 골밑슛이 림을 벗어나는 바람에 승부를 가를 기회를 놓쳤다.

이어진 공격에서 모비스는 박구영이 던진 3점슛이 림에 빨려 들어가면서 종료 11초 전 67-67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를 가른 것은 제퍼슨의 점프슛이었다.

제퍼슨은 10여 초를 남기고 들어간 공격에서 2점슛을 깔끔하게 성공, LG에 2점 차 리드와 더불어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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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퍼슨 32점’ LG, 모비스 잡고 공동 선두
    • 입력 2014-01-21 21:15:17
    • 수정2014-01-21 21:33:16
    연합뉴스
프로농구 창원 LG가 울산 모비스를 잡고 공동 선두로 나섰다. LG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모비스를 69-67로 이겼다. 데이본 제퍼슨이 승부를 결정하는 클러치 샷을 포함해 32점을 몰아넣어 승리를 주도했다. LG는 4연승을 질주, 25승11패가 됐다. 이로써 4라운드 마지막 날 LG를 포함해 모비스, 서울 SK 등 3강이 나란히 선두 자리를 나눠갖게 됐다. 모비스는 5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특히 최근 패배가 SK, LG 등 강호를 상대로 당한 것이라 더욱 뼈아팠다. 3쿼터까지 여유롭게 앞서가던 LG는 막판 모비스의 반격에 진땀을 뺐다. 4쿼터 한때 49-61로 끌려가던 모비스는 양동근의 연속 4점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LG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자유투로 2점을 내주고 속공까지 허용하면서 61-60으로 쫓기게 됐다. 이후 양팀은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64-67로 쫓아가던 모비스는 이대성이 3점슛을 던졌으나 불발돼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듯했다. LG는 천천히 공격을 펼쳤으나 문태종의 골밑슛이 림을 벗어나는 바람에 승부를 가를 기회를 놓쳤다. 이어진 공격에서 모비스는 박구영이 던진 3점슛이 림에 빨려 들어가면서 종료 11초 전 67-67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를 가른 것은 제퍼슨의 점프슛이었다. 제퍼슨은 10여 초를 남기고 들어간 공격에서 2점슛을 깔끔하게 성공, LG에 2점 차 리드와 더불어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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