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북부 또 눈폭풍 강타…연방정부 마비

입력 2014.01.22 (19:20) 수정 2014.01.2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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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추위를 동반한 눈폭풍이 미 동북부지역을 다시 강타했습니다.

연방정부가 문을 닫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실 창문을 열자 거센 눈보라가 방안으로 밀려듭니다.

워싱턴과 뉴욕,시카고 등 미 동북부 지역에 또다시 눈폭풍 비상이 걸렸습니다.

폭설에, 강한 바람과 함께 체감기온 영하 3-40도의 강추위도 동반하고 있습니다.

눈폭풍이 재개되자 미 연방정부는 오늘 하루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과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뉴욕, 뉴저지 등 공립학교과 공공시설들도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보스턴에서 뉴욕, 워싱턴에 이르는 동부지역 주요 공항엔 항공편 취소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하루만 3천여편이 취소됐고 4천편이 지연 출발, 도착했습니다.

각 지방 정부는 눈폭풍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외출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드블라지오(뉴욕 시장) : "오늘 저녁엔 외출하지 마십시요, 특히 운전대를 잡으시면 절대 안됩니다."

각종 행사도 취소되는 등 차질을 빚었습니다.

버지니아주에서 예정됐던 의회의 동해병기 법안처리도 모레로 미뤄졌습니다.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 결빙으로 인한 2차 피해도 우려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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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동북부 또 눈폭풍 강타…연방정부 마비
    • 입력 2014-01-22 19:21:39
    • 수정2014-01-22 20:36:33
    뉴스 7
<앵커 멘트>

강추위를 동반한 눈폭풍이 미 동북부지역을 다시 강타했습니다.

연방정부가 문을 닫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실 창문을 열자 거센 눈보라가 방안으로 밀려듭니다.

워싱턴과 뉴욕,시카고 등 미 동북부 지역에 또다시 눈폭풍 비상이 걸렸습니다.

폭설에, 강한 바람과 함께 체감기온 영하 3-40도의 강추위도 동반하고 있습니다.

눈폭풍이 재개되자 미 연방정부는 오늘 하루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과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뉴욕, 뉴저지 등 공립학교과 공공시설들도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보스턴에서 뉴욕, 워싱턴에 이르는 동부지역 주요 공항엔 항공편 취소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하루만 3천여편이 취소됐고 4천편이 지연 출발, 도착했습니다.

각 지방 정부는 눈폭풍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외출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드블라지오(뉴욕 시장) : "오늘 저녁엔 외출하지 마십시요, 특히 운전대를 잡으시면 절대 안됩니다."

각종 행사도 취소되는 등 차질을 빚었습니다.

버지니아주에서 예정됐던 의회의 동해병기 법안처리도 모레로 미뤄졌습니다.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 결빙으로 인한 2차 피해도 우려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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