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어린이집·유치원 통합 준비 본격화

입력 2014.01.22 (19:30) 수정 2014.01.2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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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의 청사진을 내 놓은데 이어 추진단을 출범시키기로 하면서 통합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합을 앞두고 두 주체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통합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 청사진을 내놓은 정부가 실무 추진단까지 곧 구성키로했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정보 공시 등 당장 가능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부터 시작하고 차이가 큰 교사 처우,이용시간 등은 논의를 거쳐 내년부터 통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의 경우 각 각 인.허가를 받아야하지만 조건과 관할 부처가 다릅니다.

교사자격도 어린이집은 보육교사자격증, 유치원은 유치원 교사자격증으로 나뉩니다.

유보통합이 필요하다는데는 양측이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요구사안에 차이가 있습니다.

어린이집은 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합니다.

<인터뷰> 정광진(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 : "야간부라든지,계절학기라든지 방학때하는 그런것을 해달라는 요구가 있습니다. 사립유치원교사처럼 180만원 정도는 돼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은 추가 교원 확보 없이 5시간으로 정규 수업시간을 확대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전호숙(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 "교사들이 교재시간이 없다면 결국은 누리과정 질 저하가 우려되거든요. 30분에서 한시간정도의 운영자율권을 주는게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무조정실은 조만간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과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유보통합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내년까지 통합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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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어린이집·유치원 통합 준비 본격화
    • 입력 2014-01-22 19:33:44
    • 수정2014-01-22 20: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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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의 청사진을 내 놓은데 이어 추진단을 출범시키기로 하면서 통합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합을 앞두고 두 주체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통합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 청사진을 내놓은 정부가 실무 추진단까지 곧 구성키로했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정보 공시 등 당장 가능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부터 시작하고 차이가 큰 교사 처우,이용시간 등은 논의를 거쳐 내년부터 통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의 경우 각 각 인.허가를 받아야하지만 조건과 관할 부처가 다릅니다.

교사자격도 어린이집은 보육교사자격증, 유치원은 유치원 교사자격증으로 나뉩니다.

유보통합이 필요하다는데는 양측이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요구사안에 차이가 있습니다.

어린이집은 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합니다.

<인터뷰> 정광진(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 : "야간부라든지,계절학기라든지 방학때하는 그런것을 해달라는 요구가 있습니다. 사립유치원교사처럼 180만원 정도는 돼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은 추가 교원 확보 없이 5시간으로 정규 수업시간을 확대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전호숙(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 "교사들이 교재시간이 없다면 결국은 누리과정 질 저하가 우려되거든요. 30분에서 한시간정도의 운영자율권을 주는게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무조정실은 조만간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과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유보통합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내년까지 통합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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