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소치서 스포츠정신 모범돼야”

입력 2014.01.23 (18:09) 수정 2014.01.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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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23일 오후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대회 대표선수단 결단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선수들에게 "다음 대회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선수들인 만큼 경기력뿐만 아니라 스포츠 정신에 있어서도 모범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미 세계는 소치를 주목하며 수많은 스포츠 영웅들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고 바로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원칙을 지키고 당당히 겨루며 세계의 젊은이들과 우의를 나누는 여러분의 모습에서 우리 국민은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서는 전기가 되게 해 달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그는 "정부는 여러분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뒷받침을 해나갈 것"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선수들에게 "소치를 발판으로 평창으로 '활공'하는 여러분의 명예로운 도전이 시작됐고 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단의 건승과 선전을 기원했다.

정 총리는 선수단 관계자들에게 "경기와 신변 안전에 신경을 쏟아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사상 최대인 6개 종목 64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선수단은 다음 달 1일 소치로 출국, 현지 적응을 거치고 7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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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홍원 총리 “소치서 스포츠정신 모범돼야”
    • 입력 2014-01-23 18:09:10
    • 수정2014-01-23 19:12:48
    연합뉴스
정홍원 국무총리는 23일 오후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대회 대표선수단 결단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선수들에게 "다음 대회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선수들인 만큼 경기력뿐만 아니라 스포츠 정신에 있어서도 모범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미 세계는 소치를 주목하며 수많은 스포츠 영웅들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고 바로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원칙을 지키고 당당히 겨루며 세계의 젊은이들과 우의를 나누는 여러분의 모습에서 우리 국민은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서는 전기가 되게 해 달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그는 "정부는 여러분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뒷받침을 해나갈 것"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선수들에게 "소치를 발판으로 평창으로 '활공'하는 여러분의 명예로운 도전이 시작됐고 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단의 건승과 선전을 기원했다. 정 총리는 선수단 관계자들에게 "경기와 신변 안전에 신경을 쏟아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사상 최대인 6개 종목 64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선수단은 다음 달 1일 소치로 출국, 현지 적응을 거치고 7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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