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릭렌 맹활약’ 신한은행, 2연패 탈출

입력 2014.01.23 (21:01) 수정 2014.01.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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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쉐키나 스트릭렌(24·188㎝)의 맹활약을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신한은행은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청주 국민은행을 71-66으로 꺾었다.

최근 부천 하나외환에 2점, 춘천 우리은행에 1점 차로 연달아 아깝게 진 신한은행은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신한은행은 13승7패를 기록, 2위를 지켰다. 선두 우리은행(17승3패)과의 격차를 4경기로 다소 좁혔다.

국민은행은 2연패를 당했다. 3위를 지켰으나 10승10패가 되며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외국인 센터 스트릭렌이 신한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에 3점을 올리는 데 그친 스트릭렌은 후반에만 30점을 몰아넣었다.

2쿼터까지 28-33으로 끌려가던 신한은행은 3쿼터에 13점을 집중한 스트릭렌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 49-43으로 앞서갔다.

스트릭렌은 국민은행의 맥을 끊는 가로채기 2개도 기록해 신한은행 쪽으로 흐름을 가져오는 데 앞장섰다.

국민은행은 4쿼터 종료 3분 30초 전 정미란의 3점슛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모니크 커리가 연속으로 4점을 넣고 변연하가 돌파에 이어 2점슛을 올려놓으면서 1분 20여 초를 남기고 65-67로 쫓아갔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해결사 스트릭렌이 자유투 2구에 침착하게 모두 성공해 한숨을 돌렸다.

국민은행에선 커리가 자유투 2구 가운데 1구만 넣으며 주춤했다. 신한은행은 이어진 공격에서 최윤아의 뱅크슛이 림을 갈라 승기를 잡았다.

국민은행에선 커리가 26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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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릭렌 맹활약’ 신한은행, 2연패 탈출
    • 입력 2014-01-23 21:01:18
    • 수정2014-01-23 21:12:32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쉐키나 스트릭렌(24·188㎝)의 맹활약을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신한은행은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청주 국민은행을 71-66으로 꺾었다. 최근 부천 하나외환에 2점, 춘천 우리은행에 1점 차로 연달아 아깝게 진 신한은행은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신한은행은 13승7패를 기록, 2위를 지켰다. 선두 우리은행(17승3패)과의 격차를 4경기로 다소 좁혔다. 국민은행은 2연패를 당했다. 3위를 지켰으나 10승10패가 되며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외국인 센터 스트릭렌이 신한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에 3점을 올리는 데 그친 스트릭렌은 후반에만 30점을 몰아넣었다. 2쿼터까지 28-33으로 끌려가던 신한은행은 3쿼터에 13점을 집중한 스트릭렌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 49-43으로 앞서갔다. 스트릭렌은 국민은행의 맥을 끊는 가로채기 2개도 기록해 신한은행 쪽으로 흐름을 가져오는 데 앞장섰다. 국민은행은 4쿼터 종료 3분 30초 전 정미란의 3점슛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모니크 커리가 연속으로 4점을 넣고 변연하가 돌파에 이어 2점슛을 올려놓으면서 1분 20여 초를 남기고 65-67로 쫓아갔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해결사 스트릭렌이 자유투 2구에 침착하게 모두 성공해 한숨을 돌렸다. 국민은행에선 커리가 자유투 2구 가운데 1구만 넣으며 주춤했다. 신한은행은 이어진 공격에서 최윤아의 뱅크슛이 림을 갈라 승기를 잡았다. 국민은행에선 커리가 26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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