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이광종호, 깨지 못한 이라크 징크스

입력 2014.01.24 (07:32) 수정 2014.01.24 (08: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광종호(號)가 '천적' 이라크에 또 덜미를 잡혔다.

한국 22세 이하(U-22) 남자 축구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치러진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이라크에 0-1로 졌다.

우승의 꿈이 좌절된 것 역시 뼈아프지만 이번에 패배한 상대가 이라크라는 게 더욱 씁쓸했다.

이광종 감독은 이 경기 전까지 이라크와 세 차례 만나 3무를 거뒀다.

2012년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이끌고 AFC U-19 챔피언십에서만 두 번 만났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이라크와 0-0으로 헛심 공방을 벌였고, 결승에서 1-1로 비겼다. 그러나 당시 승부차기에서 한국이 4-1로 이기면서 끝내 웃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한국이 이라크에 승리를 내줬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해 7월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이끌고 나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서 이라크를 또 만났다.

한국은 3-3으로 이라크와 맞섰지만 승부차기에 4-5로 져 탈락의 고배를 든 것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에서 이라크에 6개월 만의 복수전을 꿈꿨으나 실패했다.

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공격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제대로 된 슈팅 기회도 몇 차례 잡지 못하는 등 내용 면에서도 완전히 밀렸다.

경기 후 이광종호의 이라크 상대 전적은 3무1패로 더욱 처지게 됐다.

인천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이광종호로선 앞으로 개막까지 남은 8개월간 이라크 공략법을 연구해야 할 판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U-22 이광종호, 깨지 못한 이라크 징크스
    • 입력 2014-01-24 07:32:15
    • 수정2014-01-24 08:51:14
    연합뉴스
이광종호(號)가 '천적' 이라크에 또 덜미를 잡혔다. 한국 22세 이하(U-22) 남자 축구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치러진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이라크에 0-1로 졌다. 우승의 꿈이 좌절된 것 역시 뼈아프지만 이번에 패배한 상대가 이라크라는 게 더욱 씁쓸했다. 이광종 감독은 이 경기 전까지 이라크와 세 차례 만나 3무를 거뒀다. 2012년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이끌고 AFC U-19 챔피언십에서만 두 번 만났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이라크와 0-0으로 헛심 공방을 벌였고, 결승에서 1-1로 비겼다. 그러나 당시 승부차기에서 한국이 4-1로 이기면서 끝내 웃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한국이 이라크에 승리를 내줬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해 7월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이끌고 나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서 이라크를 또 만났다. 한국은 3-3으로 이라크와 맞섰지만 승부차기에 4-5로 져 탈락의 고배를 든 것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에서 이라크에 6개월 만의 복수전을 꿈꿨으나 실패했다. 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공격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제대로 된 슈팅 기회도 몇 차례 잡지 못하는 등 내용 면에서도 완전히 밀렸다. 경기 후 이광종호의 이라크 상대 전적은 3무1패로 더욱 처지게 됐다. 인천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이광종호로선 앞으로 개막까지 남은 8개월간 이라크 공략법을 연구해야 할 판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