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급·해지 450만 건 넘어…즉시 재발급 어려워

입력 2014.01.24 (21:31) 수정 2014.01.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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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카드 재발급이나 해지 신청이 이 시간까지도 계속되는 모습, 보셨는데요.

신청이 벌써 4백5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이젠 재발급할 새 카드가 없어 즉시 재발급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한 카드사 고객센터.

줄 서 있는 사람도 없고 재발급과 해지 신청 창구가 빌 때도 있습니다.

찾는 사람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즉석에서 새 카드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재발급 신청만 하고 금방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녹취> 카드사 직원 : "그때는 플라스틱(카드)이 있어서 드렸는데 카드가 없어서 바로 받아가실 수는 없고요. (재발급 예약)접수는 바로 되세요."

또 다른 카드사는 일부 카드만 즉시 재발급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카드사 직원 : "전체가 다 되시는 건 아니고요. 4개 정도 브랜드 가능하세요."

카드 재고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고유 정보가 입력되기 전 빈 카드를 만드는 업체에는 주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카드 공급이 1-2주씩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녹취> 카드제조업체 관계자 : "보통 주문받아서 납품까지 3주 정도 하고 있거든요. 1~2주(더 걸린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회사들도 미리 주문하는 실정이어서.."

카드 재발급과 해지 신청은 지난 22일을 정점으로 증가세가 한풀 꺾였지만 잠재 수요는 여전히 있습니다.

<인터뷰> "기다린 다음에 온 겁니다. 사람들이 많으니까. 오래 걸릴 것 같으니까."

카드 3사와 관련 은행은 주말에도 문을 열고 해지와 재발급 신청을 받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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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발급·해지 450만 건 넘어…즉시 재발급 어려워
    • 입력 2014-01-24 21:31:55
    • 수정2014-01-24 2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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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카드 재발급이나 해지 신청이 이 시간까지도 계속되는 모습, 보셨는데요.

신청이 벌써 4백5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이젠 재발급할 새 카드가 없어 즉시 재발급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한 카드사 고객센터.

줄 서 있는 사람도 없고 재발급과 해지 신청 창구가 빌 때도 있습니다.

찾는 사람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즉석에서 새 카드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재발급 신청만 하고 금방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녹취> 카드사 직원 : "그때는 플라스틱(카드)이 있어서 드렸는데 카드가 없어서 바로 받아가실 수는 없고요. (재발급 예약)접수는 바로 되세요."

또 다른 카드사는 일부 카드만 즉시 재발급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카드사 직원 : "전체가 다 되시는 건 아니고요. 4개 정도 브랜드 가능하세요."

카드 재고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고유 정보가 입력되기 전 빈 카드를 만드는 업체에는 주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카드 공급이 1-2주씩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녹취> 카드제조업체 관계자 : "보통 주문받아서 납품까지 3주 정도 하고 있거든요. 1~2주(더 걸린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회사들도 미리 주문하는 실정이어서.."

카드 재발급과 해지 신청은 지난 22일을 정점으로 증가세가 한풀 꺾였지만 잠재 수요는 여전히 있습니다.

<인터뷰> "기다린 다음에 온 겁니다. 사람들이 많으니까. 오래 걸릴 것 같으니까."

카드 3사와 관련 은행은 주말에도 문을 열고 해지와 재발급 신청을 받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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