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북, 이산상봉 수용 “설 지나 남측 편한 때” 외

입력 2014.01.25 (06:31) 수정 2014.01.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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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동아일봅니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전격 수용했다"는 기삽니다.

북한이 어제 오후, 판문점 연락관 통지문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금강산에서 하되 날짜는 설 지나 남측이 편리한 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알려와,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제안을 뒤늦게나마 수용했다며, 남북관계 개선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는 내용입니다.

조선일보는 사상 최대 개인정보가 유출된 3개 카드사 외에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유출이 없다던 금융당국의 발표와 달리 7개 대형 카드사의 개인 정보도 브로커가 확보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국내 대부분의 카드사 개인 정보가 꾸준히 유출, 거래돼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미국 정부가 아베 신조 일본 내각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다시 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요구했으며, 여기에는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재확인하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도 포함됐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올해 신입사원 선발부터 '대학 총장 추천제'를 도입하는 삼성이 성균관대는 115명, 서울대와 한양대는 110명씩, 전국 200여 개 대학에 추천 인원을 할당한 것으로 확인돼, 이를 두고 대학 서열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일부 대학이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기관으로선 처음으로 국내외 담배회사를 상대로 최대 3300억 원의 흡연으로 인한 의료비 손해 배상소송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아르헨티나 외환보유액이 7년 만에 최저수준인 294억 달러로 감소해 디폴트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중국 경제 둔화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면서 대부분 신흥국 통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여 세계경제가 다시 한번 신흥국발 위기에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산판 도가니 사건'으로 불린 부산맹학교 장애여학생 성추행 사건 관련자에 대해 부산시교육청이 솜방망이 징계를 내려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3년 가량 시각장애 여학생 4명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 교사에 대해 파면 대신 해임 결정을 내리는 등 관련자 징계를 솜방망이 수준으로 처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징계 수위가 너무 낮다'며 재심사와 함께 부산시교육청이 이를 거부할 땐 예산지원을 동결하는 등 엄벌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4년 동안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참가자가 당한 범죄 398건 가운데 92%가 호주에서 발생해 주의를 요한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한국인 워홀러가 호주에 가장 많이 가고 최근 호주 10대들 사이에서 행인을 쫓아가 무방비 상태에서 폭행을 가하는 '킹 히트'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중국산 냉동 새우를 냉장으로 속여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홈플러스 수산물 담당자 등 15명과 납품업자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냉동새우를 녹여 해당 마트에 납품했으며, 대형마트들은 '냉동식품을 해동하면 당일에만 판매해야 한다'는 식품 위생 안전 규정을 어겨가며 이를 수일간 진열해, 4억 천만 원어치를 팔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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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25 09:29:26
    • 수정2014-01-25 11: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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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동아일봅니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전격 수용했다"는 기삽니다.

북한이 어제 오후, 판문점 연락관 통지문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금강산에서 하되 날짜는 설 지나 남측이 편리한 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알려와,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제안을 뒤늦게나마 수용했다며, 남북관계 개선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는 내용입니다.

조선일보는 사상 최대 개인정보가 유출된 3개 카드사 외에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유출이 없다던 금융당국의 발표와 달리 7개 대형 카드사의 개인 정보도 브로커가 확보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국내 대부분의 카드사 개인 정보가 꾸준히 유출, 거래돼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미국 정부가 아베 신조 일본 내각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다시 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요구했으며, 여기에는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재확인하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도 포함됐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올해 신입사원 선발부터 '대학 총장 추천제'를 도입하는 삼성이 성균관대는 115명, 서울대와 한양대는 110명씩, 전국 200여 개 대학에 추천 인원을 할당한 것으로 확인돼, 이를 두고 대학 서열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일부 대학이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기관으로선 처음으로 국내외 담배회사를 상대로 최대 3300억 원의 흡연으로 인한 의료비 손해 배상소송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아르헨티나 외환보유액이 7년 만에 최저수준인 294억 달러로 감소해 디폴트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중국 경제 둔화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면서 대부분 신흥국 통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여 세계경제가 다시 한번 신흥국발 위기에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산판 도가니 사건'으로 불린 부산맹학교 장애여학생 성추행 사건 관련자에 대해 부산시교육청이 솜방망이 징계를 내려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3년 가량 시각장애 여학생 4명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 교사에 대해 파면 대신 해임 결정을 내리는 등 관련자 징계를 솜방망이 수준으로 처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징계 수위가 너무 낮다'며 재심사와 함께 부산시교육청이 이를 거부할 땐 예산지원을 동결하는 등 엄벌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4년 동안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참가자가 당한 범죄 398건 가운데 92%가 호주에서 발생해 주의를 요한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한국인 워홀러가 호주에 가장 많이 가고 최근 호주 10대들 사이에서 행인을 쫓아가 무방비 상태에서 폭행을 가하는 '킹 히트'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중국산 냉동 새우를 냉장으로 속여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홈플러스 수산물 담당자 등 15명과 납품업자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냉동새우를 녹여 해당 마트에 납품했으며, 대형마트들은 '냉동식품을 해동하면 당일에만 판매해야 한다'는 식품 위생 안전 규정을 어겨가며 이를 수일간 진열해, 4억 천만 원어치를 팔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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