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오바마 새해 국정연설 화두는 ‘경제’”

입력 2014.01.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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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 화두는 '경제'가 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댄 파이퍼 백악관 선임 고문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언론에 배포한 이메일에서, "국정연설에는 더 많은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고 경제 활동에 종사하는 국민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경제 안전망을 제공하는 행동 계획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현재 각종 사안을 놓고 대립중인 의회가 도와주지 않더라도 장기 실업자에 대한 지원 등 빈부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국정연설에선 지난해 말 지원이 끊긴 130만 명의 장기 실업자에 대한 실업수당 연장 지급 법안 처리 등을 다시 촉구하고, 의회가 응하지 않으면 이에 대처하기 위한 행정 명령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과 아동 조기 교육 확대, 포괄적 이민 개혁 등도 의회를 압박할 카드로 국정연설에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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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오바마 새해 국정연설 화두는 ‘경제’”
    • 입력 2014-01-26 07:18:21
    국제
오는 28일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 화두는 '경제'가 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댄 파이퍼 백악관 선임 고문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언론에 배포한 이메일에서, "국정연설에는 더 많은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고 경제 활동에 종사하는 국민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경제 안전망을 제공하는 행동 계획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현재 각종 사안을 놓고 대립중인 의회가 도와주지 않더라도 장기 실업자에 대한 지원 등 빈부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국정연설에선 지난해 말 지원이 끊긴 130만 명의 장기 실업자에 대한 실업수당 연장 지급 법안 처리 등을 다시 촉구하고, 의회가 응하지 않으면 이에 대처하기 위한 행정 명령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과 아동 조기 교육 확대, 포괄적 이민 개혁 등도 의회를 압박할 카드로 국정연설에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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