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문가 “북한, 케네스 배 석방 신호…막후 협상 진행”

입력 2014.01.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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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한반도 전문가가 북한에 억류된 케네스 배 씨의 최근 기자회견 내용이 북한이 석방 신호를 보낸 것이란 해석을 내놨습니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국가정보국 국가비확산센터 소장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케네스 배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북한이 그를 궁극적으로 석방할 의도를 갖고 이에 대한 미국의 노력을 촉구한 것"이라며,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국무부가 뉴욕 유엔의 북한 대표부 등 외교 채널을 통해 평양과 막후 접촉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디트라니 전 소장은 국무부 한반도 담당 특사를 지냈으며, 2012년 4월 방북해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 철회를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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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전문가 “북한, 케네스 배 석방 신호…막후 협상 진행”
    • 입력 2014-01-26 07:26:18
    국제
미국의 한 한반도 전문가가 북한에 억류된 케네스 배 씨의 최근 기자회견 내용이 북한이 석방 신호를 보낸 것이란 해석을 내놨습니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국가정보국 국가비확산센터 소장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케네스 배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북한이 그를 궁극적으로 석방할 의도를 갖고 이에 대한 미국의 노력을 촉구한 것"이라며,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국무부가 뉴욕 유엔의 북한 대표부 등 외교 채널을 통해 평양과 막후 접촉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디트라니 전 소장은 국무부 한반도 담당 특사를 지냈으며, 2012년 4월 방북해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 철회를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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