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품도 명절이 대목…설 앞두고 매출↑

입력 2014.01.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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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해외여행이나 가족단위 여행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설과 추석이 여행용품 특수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여행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간 전체 매출에서 설을 앞둔 1월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8%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7월(10.6%) 다음으로 큰 비중이다. 추석이 낀 9월 매출 비중은 9.0%로 휴가철인 8월(9.3%)에 이어 4번째로 비중이 컸다.

이런 추세는 올해 설을 앞두고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이마트에서 여행용 캐리어 제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11.6% 늘었다.

특히 이번 설에 가족단위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행용 캐리어 사이즈는 20인치 미만의 기내용보다는 대형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또 여행용 캐리어 안에 든 소품을 용도별로 정리할 수 있는 수납용 가방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9% 늘었고, 여행 시 사용하는 목 쿠션·휴대용 약통 등 여행 소품류 매출도 지난해보다 각각 10.1%와 19.5% 늘었다.

이승정 이마트 여행용품 바이어는 "아직은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친구나 가까운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명절이 여행용품의 대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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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용품도 명절이 대목…설 앞두고 매출↑
    • 입력 2014-01-26 08:11:30
    연합뉴스
명절에 해외여행이나 가족단위 여행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설과 추석이 여행용품 특수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여행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간 전체 매출에서 설을 앞둔 1월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8%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7월(10.6%) 다음으로 큰 비중이다. 추석이 낀 9월 매출 비중은 9.0%로 휴가철인 8월(9.3%)에 이어 4번째로 비중이 컸다. 이런 추세는 올해 설을 앞두고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이마트에서 여행용 캐리어 제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11.6% 늘었다. 특히 이번 설에 가족단위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행용 캐리어 사이즈는 20인치 미만의 기내용보다는 대형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또 여행용 캐리어 안에 든 소품을 용도별로 정리할 수 있는 수납용 가방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9% 늘었고, 여행 시 사용하는 목 쿠션·휴대용 약통 등 여행 소품류 매출도 지난해보다 각각 10.1%와 19.5% 늘었다. 이승정 이마트 여행용품 바이어는 "아직은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친구나 가까운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명절이 여행용품의 대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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