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3천900만원짜리 와인선물세트 팔렸다
입력 2014.01.26 (08:12) 연합뉴스
4천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로마네 콩티' 와인 선물세트가 팔려나갔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용으로 한 세트 들여놓은 '로마네 콩티 2010' 세트를 최근 판매했다. 가격은 3천900만원이다.

프랑스 부르고뉴 산 최고급 와인인 '로마네 콩티'는 매년 평균 450상자(5천400병)정도만 소량 생산되는 만큼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사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와인으로 꼽힌다.

이 와인은 또 '로마네 콩티'를 포함해 '라 타슈' 3병, '로마네 생 비방' 2병, '라슈부르' 2병, '그랑 에세조' 2병, '에세조' 2병 등 '도멘 로마네 콩티'에서 생산하는 다른 와인과 12병 한 세트로만 판매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백화점측은 "지난 20일 '로마네 콩티' 세트가 팔린 것으로 확인했다"며 "개인 고객이 소장용으로 구입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동일한 '로마네 콩티 2010' 선물세트를 구비했지만 극심한 불황의 여파로 팔지 못했다.

신세계 백화점도 한 병에 650만원인 '샤토 페트뤼스' 와인 선물세트를 5개 준비, 이 가운데 4세트를 판매했다.

프랑스 보르도의 최고가 와인인 '샤토 페트뤼스'도 연평균 3천상자밖에 생산되지 않는 희귀제품이다.

국내에는 삼성 이건희 회장이 공식·비공식 석상에서 만찬주로 애용하며 '이건희 와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과 백화점에서 초고가의 와인 선물세트를 명절을 앞두고 들여놓기는 하지만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이번 사례도 드문 일"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경기 불황의 저점을 지났던 지난해와 달리 올 설에는 중저가 실속형 선물세트가 대세이기는 하지만 초고가 선물 수요도 동반 증가한 게 사실이다.

롯데백화점은 300만원짜리 '영광 법성포 수라굴비세트' 3세트나 판매했고, 신세계백화점도 200만원어치인 '구가네 프리미엄 참굴비'를 20세트 준비해 15세트나 팔아치웠다.

신세계는 95만원에 달하는 '명품 목장한우 특호' 80세트 마련해 모두 판매한 후 추가 제작해 100세트 공급했고, 이후에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품절 고지까지 했다.

현대백화점도 300만원과 200만원대의 굴비 세트를 판매 완료했다.
  • 3천900만원짜리 와인선물세트 팔렸다
    • 입력 2014-01-26 08:12:39
    연합뉴스
4천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로마네 콩티' 와인 선물세트가 팔려나갔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용으로 한 세트 들여놓은 '로마네 콩티 2010' 세트를 최근 판매했다. 가격은 3천900만원이다.

프랑스 부르고뉴 산 최고급 와인인 '로마네 콩티'는 매년 평균 450상자(5천400병)정도만 소량 생산되는 만큼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사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와인으로 꼽힌다.

이 와인은 또 '로마네 콩티'를 포함해 '라 타슈' 3병, '로마네 생 비방' 2병, '라슈부르' 2병, '그랑 에세조' 2병, '에세조' 2병 등 '도멘 로마네 콩티'에서 생산하는 다른 와인과 12병 한 세트로만 판매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백화점측은 "지난 20일 '로마네 콩티' 세트가 팔린 것으로 확인했다"며 "개인 고객이 소장용으로 구입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동일한 '로마네 콩티 2010' 선물세트를 구비했지만 극심한 불황의 여파로 팔지 못했다.

신세계 백화점도 한 병에 650만원인 '샤토 페트뤼스' 와인 선물세트를 5개 준비, 이 가운데 4세트를 판매했다.

프랑스 보르도의 최고가 와인인 '샤토 페트뤼스'도 연평균 3천상자밖에 생산되지 않는 희귀제품이다.

국내에는 삼성 이건희 회장이 공식·비공식 석상에서 만찬주로 애용하며 '이건희 와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과 백화점에서 초고가의 와인 선물세트를 명절을 앞두고 들여놓기는 하지만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이번 사례도 드문 일"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경기 불황의 저점을 지났던 지난해와 달리 올 설에는 중저가 실속형 선물세트가 대세이기는 하지만 초고가 선물 수요도 동반 증가한 게 사실이다.

롯데백화점은 300만원짜리 '영광 법성포 수라굴비세트' 3세트나 판매했고, 신세계백화점도 200만원어치인 '구가네 프리미엄 참굴비'를 20세트 준비해 15세트나 팔아치웠다.

신세계는 95만원에 달하는 '명품 목장한우 특호' 80세트 마련해 모두 판매한 후 추가 제작해 100세트 공급했고, 이후에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품절 고지까지 했다.

현대백화점도 300만원과 200만원대의 굴비 세트를 판매 완료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