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경기전망 넉달째↓…전달보다 1.5P 하락

입력 2014.01.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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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17일 중소 제조업체 1천36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월 중소기업 업무현황 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달보다 1.5포인트 하락한 86.3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건설경기 침체로 관련 업종의 경기 하락세와 내수부진 지속으로 기업의 경기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은 84.4로 전달보다 1.9포인트 하락했으며, 중화학공업은 88.0으로 전달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85.6에서 84.4으로 전달보다 1.2포인트, 중기업은 93.8에서 91.4로 2.4포인트 하강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85.9로 1.5포인트, 혁신형 제조업은 87.4로 1.4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88.8→88.1), 내수(87.1→85.5), 경상이익(84.8→83.4), 원자재 조달사정(95.5→94.9) 등이 전달보다 하락했고, 수출(87.6→90.4), 자금사정(85.2→86.2) 항목의 지수는 증가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103.0→101.2), 제품재고(104.4→102.7)은 전달보다 떨어졌으나, 기준치(100)를 웃돌아 과잉상태를 보였다.

특히 고용수준(97.3→95.1)은 기준치를 밑돌면서 하락, 인력부족이 여전히 지속할 전망이다.

한편 1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달보다 4.9포인트 떨어진 79.9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은 21개월 연속 내수부진(62%)을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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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 경기전망 넉달째↓…전달보다 1.5P 하락
    • 입력 2014-01-26 08:16:50
    연합뉴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17일 중소 제조업체 1천36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월 중소기업 업무현황 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달보다 1.5포인트 하락한 86.3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건설경기 침체로 관련 업종의 경기 하락세와 내수부진 지속으로 기업의 경기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은 84.4로 전달보다 1.9포인트 하락했으며, 중화학공업은 88.0으로 전달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85.6에서 84.4으로 전달보다 1.2포인트, 중기업은 93.8에서 91.4로 2.4포인트 하강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85.9로 1.5포인트, 혁신형 제조업은 87.4로 1.4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88.8→88.1), 내수(87.1→85.5), 경상이익(84.8→83.4), 원자재 조달사정(95.5→94.9) 등이 전달보다 하락했고, 수출(87.6→90.4), 자금사정(85.2→86.2) 항목의 지수는 증가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103.0→101.2), 제품재고(104.4→102.7)은 전달보다 떨어졌으나, 기준치(100)를 웃돌아 과잉상태를 보였다. 특히 고용수준(97.3→95.1)은 기준치를 밑돌면서 하락, 인력부족이 여전히 지속할 전망이다. 한편 1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달보다 4.9포인트 떨어진 79.9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은 21개월 연속 내수부진(62%)을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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