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온라인 학교행정지원시스템 개통

입력 2014.01.26 (09: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온라인 교육행정지원시스템(baro.sen.go.kr)이 오는 27일 개통된다.

시·도 교육행정을 돕는 온라인 시스템은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행정시스템을 통해 학교 행정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변하고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서비스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교육행정시스템 홈페이지는 최신 업데이트 자료를 제공하는 '학교자료방', 업무 관련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질문·답변방'과 '자료요청방', 학교급별 월간 일정을 안내하는 '업무일정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실시간 커뮤니티'로 구성됐다.

시교육청 엄종범 감사관실 사무관은 "시내 초·중·고교에 행정직원 1명씩만 늘려도 1천290명이 필요한데 온라인 시스템을 운영해 단 5명만으로 모든 학교가 행정업무를 빠르고 바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행정실 사무인력 1명이 처리하는 평균 업무 수는 초등학교 22개, 중학교 16.5개, 고등학교 11개에 달한다.

이들 행정직원이 받는 문서 건수는 매년 약 8천여건에 이른다.

또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는 데 드는 시간이 1시간이라고 가정했을 때 시내 행정직원들이 자료를 찾기 위해 들이는 시간은 연간 총 8만5천140시간으로 추산된다.

엄 사무관은 "교육행정지원시스템 도입으로 행정 관련 자료를 검색하는 데 드는 시간이나 인건비가 줄고 직원 스스로 업무처리 기준을 익혀 역량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교육청, 온라인 학교행정지원시스템 개통
    • 입력 2014-01-26 09:38:49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온라인 교육행정지원시스템(baro.sen.go.kr)이 오는 27일 개통된다. 시·도 교육행정을 돕는 온라인 시스템은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행정시스템을 통해 학교 행정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변하고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서비스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교육행정시스템 홈페이지는 최신 업데이트 자료를 제공하는 '학교자료방', 업무 관련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질문·답변방'과 '자료요청방', 학교급별 월간 일정을 안내하는 '업무일정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실시간 커뮤니티'로 구성됐다. 시교육청 엄종범 감사관실 사무관은 "시내 초·중·고교에 행정직원 1명씩만 늘려도 1천290명이 필요한데 온라인 시스템을 운영해 단 5명만으로 모든 학교가 행정업무를 빠르고 바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행정실 사무인력 1명이 처리하는 평균 업무 수는 초등학교 22개, 중학교 16.5개, 고등학교 11개에 달한다. 이들 행정직원이 받는 문서 건수는 매년 약 8천여건에 이른다. 또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는 데 드는 시간이 1시간이라고 가정했을 때 시내 행정직원들이 자료를 찾기 위해 들이는 시간은 연간 총 8만5천140시간으로 추산된다. 엄 사무관은 "교육행정지원시스템 도입으로 행정 관련 자료를 검색하는 데 드는 시간이나 인건비가 줄고 직원 스스로 업무처리 기준을 익혀 역량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