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신문 “일, 안중근 의사 함부로 모독 말라”

입력 2014.01.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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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본 당국자가 최근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한 데 대해 애국열사를 함부로 모독하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중국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 소식을 전하면서, 조선 인민뿐 아니라 중국 인민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을 안긴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열사를 찬양해 기념관을 건설한 것은 지극히 정당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또 우리나라의 주권을 강탈한 철천지원수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모독하는 것은 역사와 정의를 뒤집어엎는 망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설치한 사실을 북한 매체가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북한은 안 의사의 의거일인 10월 26일과 순국일인 3월 26일을 특별히 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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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노동신문 “일, 안중근 의사 함부로 모독 말라”
    • 입력 2014-01-26 11:39:23
    정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본 당국자가 최근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한 데 대해 애국열사를 함부로 모독하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중국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 소식을 전하면서, 조선 인민뿐 아니라 중국 인민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을 안긴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열사를 찬양해 기념관을 건설한 것은 지극히 정당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또 우리나라의 주권을 강탈한 철천지원수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모독하는 것은 역사와 정의를 뒤집어엎는 망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설치한 사실을 북한 매체가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북한은 안 의사의 의거일인 10월 26일과 순국일인 3월 26일을 특별히 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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