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특위·국정조사”…새누리 “정무위 청문회”

입력 2014.01.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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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과 국정조사를 촉구했고 새누리당은 국정조사보다는 정무위 차원의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여여의 입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신용정보유출특위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융회사와 금융감독기관에 만연한 신용 불감증을 뿌리 뽑기 위해 국회를 중심으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정치가 불러온 총체적인 국정난맥상을 풀기 위해 청와대와 내각의 전면적인 인사쇄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국민의 개인정보는 인권의 문제라며, 국회 국정조사와 특위 구성에 새누리당의 동참과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회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별도의 특위를 구성하기보다 해당 상임위원회인 정무위 차원에서 청문회를 열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KBS 와의 통화에서 성급하게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할 경우 불안을 조장할 수 있는 만큼, 국회 정무위에서 진상을 먼저 파악하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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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특위·국정조사”…새누리 “정무위 청문회”
    • 입력 2014-01-26 13:42:37
    정치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과 국정조사를 촉구했고 새누리당은 국정조사보다는 정무위 차원의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여여의 입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신용정보유출특위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융회사와 금융감독기관에 만연한 신용 불감증을 뿌리 뽑기 위해 국회를 중심으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정치가 불러온 총체적인 국정난맥상을 풀기 위해 청와대와 내각의 전면적인 인사쇄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국민의 개인정보는 인권의 문제라며, 국회 국정조사와 특위 구성에 새누리당의 동참과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회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별도의 특위를 구성하기보다 해당 상임위원회인 정무위 차원에서 청문회를 열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KBS 와의 통화에서 성급하게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할 경우 불안을 조장할 수 있는 만큼, 국회 정무위에서 진상을 먼저 파악하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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