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 바티칸에서 치러지는 염수정 추기경의 서임식을 참관하는 여행상품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천주교 측에 따르면 한 여행사는 최근 염 추기경의 서임식과 축하미사 일정에 맞춰 이탈리아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을 관광하는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4백만 원가량의 비용으로 서임식 참관과 함께 각 나라의 성당 등을 돌아보는 일정 으로 천주교 내부에서는 이같은 여행상품은 화려하거나 떠들썩한 서임 축하를 하지 말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에 어긋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도 교황의 뜻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서임식 참가 목적의 여행을 자제하고 기도로 함께해 달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지난 2001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추기경에 서임됐을 때 모국인 아르헨티나 신자들을 향해 바티칸에서 열리는 서임식과 축하미사에 참석하지 말고 여행비용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라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천주교 측에 따르면 한 여행사는 최근 염 추기경의 서임식과 축하미사 일정에 맞춰 이탈리아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을 관광하는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4백만 원가량의 비용으로 서임식 참관과 함께 각 나라의 성당 등을 돌아보는 일정 으로 천주교 내부에서는 이같은 여행상품은 화려하거나 떠들썩한 서임 축하를 하지 말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에 어긋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도 교황의 뜻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서임식 참가 목적의 여행을 자제하고 기도로 함께해 달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지난 2001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추기경에 서임됐을 때 모국인 아르헨티나 신자들을 향해 바티칸에서 열리는 서임식과 축하미사에 참석하지 말고 여행비용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라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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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기경 서임식 참관 여행상품 등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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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26 18:53:31
다음달 말 바티칸에서 치러지는 염수정 추기경의 서임식을 참관하는 여행상품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천주교 측에 따르면 한 여행사는 최근 염 추기경의 서임식과 축하미사 일정에 맞춰 이탈리아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을 관광하는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4백만 원가량의 비용으로 서임식 참관과 함께 각 나라의 성당 등을 돌아보는 일정 으로 천주교 내부에서는 이같은 여행상품은 화려하거나 떠들썩한 서임 축하를 하지 말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에 어긋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도 교황의 뜻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서임식 참가 목적의 여행을 자제하고 기도로 함께해 달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지난 2001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추기경에 서임됐을 때 모국인 아르헨티나 신자들을 향해 바티칸에서 열리는 서임식과 축하미사에 참석하지 말고 여행비용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라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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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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