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철새 분변 ‘고병원성’ 확진…수도권 북상

입력 2014.01.26 (21:03) 수정 2014.01.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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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시화호 철새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도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농가로 AI가 번지는 걸 막기 위해 방역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계속해서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화호에서 2km 정도 떨어진 들판입니다.

철새들이 오가는 이곳에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철새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긴급 방역작업에 나선겁니다.

<인터뷰> 김응로(안산시 생명산업과장) : "철새들이 시화호에서 쉬다가 이 들판으로 먹이를 찾아 옵니다. 사전에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인근 축산농가를 일일이 방문해 감염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AI 분변 채취지점에서 반경 10Km 이내 경계지역의 축산농가는 30여곳.

닭,오리 등 13만 2천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곳 경계지역 농가에 대해서는 닭의 경우 오는 28일까지 오리와 기러기 등은 다음달 5일까지 이동이 제한됩니다.

특히 경기도가 국내 최대 가금류 사육 지역인만큼 쉽게 감염되고 면역력도 약한 닭으로의 전염을 막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녹취> 이준원(농림부 차관보) : "철새에 따라서, 바이러스를 뿌렸다면 방역 핵심은 농가단위로 분변을 묻혀서 들어가지 않는다든지 조그만한 것을 실천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도내 천 6백여 가금류 농가에 대해 하루 두번 이상 사육장을 소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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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화호 철새 분변 ‘고병원성’ 확진…수도권 북상
    • 입력 2014-01-26 21:03:45
    • 수정2014-01-26 22: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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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시화호 철새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도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농가로 AI가 번지는 걸 막기 위해 방역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계속해서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화호에서 2km 정도 떨어진 들판입니다.

철새들이 오가는 이곳에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철새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긴급 방역작업에 나선겁니다.

<인터뷰> 김응로(안산시 생명산업과장) : "철새들이 시화호에서 쉬다가 이 들판으로 먹이를 찾아 옵니다. 사전에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인근 축산농가를 일일이 방문해 감염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AI 분변 채취지점에서 반경 10Km 이내 경계지역의 축산농가는 30여곳.

닭,오리 등 13만 2천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곳 경계지역 농가에 대해서는 닭의 경우 오는 28일까지 오리와 기러기 등은 다음달 5일까지 이동이 제한됩니다.

특히 경기도가 국내 최대 가금류 사육 지역인만큼 쉽게 감염되고 면역력도 약한 닭으로의 전염을 막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녹취> 이준원(농림부 차관보) : "철새에 따라서, 바이러스를 뿌렸다면 방역 핵심은 농가단위로 분변을 묻혀서 들어가지 않는다든지 조그만한 것을 실천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도내 천 6백여 가금류 농가에 대해 하루 두번 이상 사육장을 소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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