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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AI 확산 비상
[9확대경] AI 확산 현황…21곳 확진, 서해안 확산
입력 2014.01.26 (21:06) 수정 2014.01.26 (22:0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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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보신 것처럼 AI가 순식간에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휩쓸며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방역 당국은 초비상 상탭니다.

특히 걱정스러운 건, '민족 대이동'이 있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건데요.

먼저, 지금까지 AI 확산 상황을 류호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건 지난 17일 전북 고창의 씨오리 농가가 최촙니다.

열흘째인 지금 남쪽 땅끝인 전남 해남에서 충남 서천과 부여, 서울 턱밑인 경기도 화성까지 서부 전역으로 확산됐습니다.

농가 기준으로 지금까지 18곳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최초 발병지인 전북이 16곳, 전남은 해남 씨오리 농장 1곳, 충남도 부여의 씨닭 농장 1곳이 포함됐습니다.

야생 철새의 감염 지역도 확대 추셉니다.

전북 고창의 동림 저수지를 비롯해 전북과 충남 경계의 금강호, 경기도 화성의 시화호 등 철새 도래지 3곳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지금까지 모두 4차례의 고병원성 AI이 발병됐는데요, 주목되는 건 겨울철에 발생한 세 차례 모두 백 일 넘게 지속됐고, 피해도 컸습니다.

설 연휴가 전국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방역당국이 사상 처음으로 전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AI가 발병한 지역의 주요 길목마다 방역 초소와 소독 시설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출입 차량의 좌우, 아래를 모두 소독할 수 있도록 3면에서 소독약이 뿜어져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민족 대이동에 따른 AI 확산을 막기 위해 이런 소독 시설을 전국 고속도로 주요 나들목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엔 지난 19일 한때 호남지역에만 발동했던 일시 이동 제한 조치를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권재한(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전국 단위로 할지 말지에 대한 부분들은 향후 상황을 보면서 이제, 언제든 검토가 필요하다면 검토할 예정이지만.."

이동중지 명령이 전국에서 발동되면, 가축은 물론 축산 관계자와 축산 차량의 이동이 48시간 동안 전면 제한됩니다.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 대한 행동 요령도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귀성객들이 축산농가나 철새 도래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반드시 차량을 소독하고, 배설물을 밟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철새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환경부는 가창오리와 쇠오리, 청둥오리 등 철새 각 1마리에 GPS를 부착해 위치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늘,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필요한 조치를 결정할 수 있는 원스톱 비상체제를 가동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 [9확대경] AI 확산 현황…21곳 확진, 서해안 확산
    • 입력 2014-01-26 21:07:04
    • 수정2014-01-26 22:06:47
    뉴스 9
<앵커 멘트>

지금 보신 것처럼 AI가 순식간에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휩쓸며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방역 당국은 초비상 상탭니다.

특히 걱정스러운 건, '민족 대이동'이 있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건데요.

먼저, 지금까지 AI 확산 상황을 류호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건 지난 17일 전북 고창의 씨오리 농가가 최촙니다.

열흘째인 지금 남쪽 땅끝인 전남 해남에서 충남 서천과 부여, 서울 턱밑인 경기도 화성까지 서부 전역으로 확산됐습니다.

농가 기준으로 지금까지 18곳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최초 발병지인 전북이 16곳, 전남은 해남 씨오리 농장 1곳, 충남도 부여의 씨닭 농장 1곳이 포함됐습니다.

야생 철새의 감염 지역도 확대 추셉니다.

전북 고창의 동림 저수지를 비롯해 전북과 충남 경계의 금강호, 경기도 화성의 시화호 등 철새 도래지 3곳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지금까지 모두 4차례의 고병원성 AI이 발병됐는데요, 주목되는 건 겨울철에 발생한 세 차례 모두 백 일 넘게 지속됐고, 피해도 컸습니다.

설 연휴가 전국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방역당국이 사상 처음으로 전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AI가 발병한 지역의 주요 길목마다 방역 초소와 소독 시설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출입 차량의 좌우, 아래를 모두 소독할 수 있도록 3면에서 소독약이 뿜어져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민족 대이동에 따른 AI 확산을 막기 위해 이런 소독 시설을 전국 고속도로 주요 나들목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엔 지난 19일 한때 호남지역에만 발동했던 일시 이동 제한 조치를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권재한(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전국 단위로 할지 말지에 대한 부분들은 향후 상황을 보면서 이제, 언제든 검토가 필요하다면 검토할 예정이지만.."

이동중지 명령이 전국에서 발동되면, 가축은 물론 축산 관계자와 축산 차량의 이동이 48시간 동안 전면 제한됩니다.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 대한 행동 요령도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귀성객들이 축산농가나 철새 도래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반드시 차량을 소독하고, 배설물을 밟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철새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환경부는 가창오리와 쇠오리, 청둥오리 등 철새 각 1마리에 GPS를 부착해 위치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늘,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필요한 조치를 결정할 수 있는 원스톱 비상체제를 가동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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