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본에 제공한 플루토늄 반환 요구”

입력 2014.01.27 (05:00) 수정 2014.01.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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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냉전시기 일본에 제공한 연구용 플루토늄의 반환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이 반환을 요구한 플루토늄은 일본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의 고속로 임계 실험장치에서 사용하는 핵연료용으로, 양은 300㎏ 정도입니다.

이 가운데 핵무기급 고농도 플루토늄은 약 절반을 차지하며 단순 계산하면 핵무기 약 40∼50발 정도에 해당하는 분량이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통신은 미국 정부가 지난 2010년 열린 첫 번째 핵안보 정상회의 이후 줄곧 이 플루토늄 331㎏의 반환을 요구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간 일본 측이 고속로 연구에 필요하다며 반환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미국의 거듭된 요구에 지난해부터 반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 측이 오는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제3회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반환 합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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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일본에 제공한 플루토늄 반환 요구”
    • 입력 2014-01-27 05:00:33
    • 수정2014-01-27 16:05:58
    국제
미국이 냉전시기 일본에 제공한 연구용 플루토늄의 반환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이 반환을 요구한 플루토늄은 일본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의 고속로 임계 실험장치에서 사용하는 핵연료용으로, 양은 300㎏ 정도입니다.

이 가운데 핵무기급 고농도 플루토늄은 약 절반을 차지하며 단순 계산하면 핵무기 약 40∼50발 정도에 해당하는 분량이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통신은 미국 정부가 지난 2010년 열린 첫 번째 핵안보 정상회의 이후 줄곧 이 플루토늄 331㎏의 반환을 요구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간 일본 측이 고속로 연구에 필요하다며 반환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미국의 거듭된 요구에 지난해부터 반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 측이 오는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제3회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반환 합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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