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부, 정치적 중립…국제사회 제재 움직임

입력 2014.01.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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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부가 야권의 반정부 시위가 유혈 사태로 번진 가운데 정치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파벨 레베데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군대는 정치 갈등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군대 개입을 촉구하는 정치인들의 제안은 도발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과의 협력협정 체결 협상을 중단한 정부 조치에 반발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 야권의 반정부 시위는 지금까지 두 달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제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폭력적인 시위진압이 계속되면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고 EU도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EU 내 계좌 동결과 여당 인사의 EU 입국 금지, 우크라이나 정부와 경제협력 협상 중단 등 제재 방안을 거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열린 EU 정치.안보 회의에서 회원국 대표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제재 방안을 논의는 이르며 외교적 개입을 통한 해결 방안 모색이 우선이라는 데 동의하는 등 대부분의 EU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 제재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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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군부, 정치적 중립…국제사회 제재 움직임
    • 입력 2014-01-27 05:00:33
    국제
우크라이나 군부가 야권의 반정부 시위가 유혈 사태로 번진 가운데 정치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파벨 레베데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군대는 정치 갈등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군대 개입을 촉구하는 정치인들의 제안은 도발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과의 협력협정 체결 협상을 중단한 정부 조치에 반발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 야권의 반정부 시위는 지금까지 두 달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제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폭력적인 시위진압이 계속되면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고 EU도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EU 내 계좌 동결과 여당 인사의 EU 입국 금지, 우크라이나 정부와 경제협력 협상 중단 등 제재 방안을 거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열린 EU 정치.안보 회의에서 회원국 대표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제재 방안을 논의는 이르며 외교적 개입을 통한 해결 방안 모색이 우선이라는 데 동의하는 등 대부분의 EU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 제재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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