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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시장 점유율 하락 지속…50%선 유지 여부 주목
입력 2014.01.27 (06:57) 수정 2014.01.27 (16:15) 연합뉴스
이동통신의 절대 강자로 통하는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이 50%를 턱걸이하는 수준으로 낮아져 추이가 주목된다.

2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지난해 12월 가입자 수는 2천735만2천482명(MVNO포함)으로 전체 가입자의 50.02%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지난해 8월 50.17%를 기록한 이후 미세하지만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점유율은 지난해 9월 50.16%, 10월 50.10%, 11월 50.04%를 각각 기록했으며 이번에 또다시 0.02%포인트가 추가로 하락한 것이다.

SK텔레콤은 2002년 1월 이후 50% 선을 유지하며 2003년 12월 점유율을 54.52%까지 높였다. 그러나 만 10년만인 지난해 12월 이 수치가 50.02%로 밀려났다.

시장점유율 하락이 지속되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이 2002년부터 12년가량 지켜온 과반 점유율이 조만간 무너질지 모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최근 열린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박인식 사업 총괄이 나서 "시장점유율 50% 선을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며 강한 수성의지를 밝혔다.

박 사업 총괄은 특히 "50%선 사수를 위해 보조금 경쟁 같은 쉬운 길은 택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소모적인 비용경쟁이 아닌 근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뤄내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밝혔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점유율 50%선 유지를 위해서는 결국은 보조금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이 불가피한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이통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순증하며 시장점유율 20% 돌파를 눈앞에 뒀다. LG유플러스의 12월 가입자 수는 1천87만4천44명으로 전월보다 5만4천여명(19.88%)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9월 19.75%, 10월 19.81%, 11월 19.85%에 이어 19.88%로 개선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시장점유율을 20%선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KT는 1천645만4천314명(30.09%)으로 30%선을 유지했다.

한편 알뜰폰(MVNO)은 인기가 계속되며 지난해 말 가입자 수 248만5천명4명을 기록했다. MVNO 가입자 수는 지난해 8월 2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월평균 10만여명씩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2년 12월 말(126만명)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 알뜰폰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4.54%로 확대됐다.
  • SKT 시장 점유율 하락 지속…50%선 유지 여부 주목
    • 입력 2014-01-27 06:57:13
    • 수정2014-01-27 16:15:41
    연합뉴스
이동통신의 절대 강자로 통하는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이 50%를 턱걸이하는 수준으로 낮아져 추이가 주목된다.

2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지난해 12월 가입자 수는 2천735만2천482명(MVNO포함)으로 전체 가입자의 50.02%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지난해 8월 50.17%를 기록한 이후 미세하지만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점유율은 지난해 9월 50.16%, 10월 50.10%, 11월 50.04%를 각각 기록했으며 이번에 또다시 0.02%포인트가 추가로 하락한 것이다.

SK텔레콤은 2002년 1월 이후 50% 선을 유지하며 2003년 12월 점유율을 54.52%까지 높였다. 그러나 만 10년만인 지난해 12월 이 수치가 50.02%로 밀려났다.

시장점유율 하락이 지속되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이 2002년부터 12년가량 지켜온 과반 점유율이 조만간 무너질지 모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최근 열린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박인식 사업 총괄이 나서 "시장점유율 50% 선을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며 강한 수성의지를 밝혔다.

박 사업 총괄은 특히 "50%선 사수를 위해 보조금 경쟁 같은 쉬운 길은 택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소모적인 비용경쟁이 아닌 근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뤄내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밝혔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점유율 50%선 유지를 위해서는 결국은 보조금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이 불가피한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이통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순증하며 시장점유율 20% 돌파를 눈앞에 뒀다. LG유플러스의 12월 가입자 수는 1천87만4천44명으로 전월보다 5만4천여명(19.88%)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9월 19.75%, 10월 19.81%, 11월 19.85%에 이어 19.88%로 개선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시장점유율을 20%선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KT는 1천645만4천314명(30.09%)으로 30%선을 유지했다.

한편 알뜰폰(MVNO)은 인기가 계속되며 지난해 말 가입자 수 248만5천명4명을 기록했다. MVNO 가입자 수는 지난해 8월 2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월평균 10만여명씩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2년 12월 말(126만명)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 알뜰폰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4.54%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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