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에 ‘2월 17일 금강산 이산상봉’ 통지문 전달

입력 2014.01.27 (10:31) 수정 2014.01.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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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오늘 북한에 '다음달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 동안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하자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전달했습니다.

통일부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통지문에서 '북측이 지난 6일 우리측의 설계기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호응한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실무적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산 상봉행사 날짜를 제안한 배경에 대해 "현지 준비 기간과 이산가족 문제의 시급성을 고려해서 정했다"면서, "북측이 다른 날짜를 제안을 해온다면 북한의 제안을 보면서 추후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남측 상봉단의 금강산 현지 숙소와 관련해 "이산가족 분들이 연로해서 난방에 문제가 없는 금강산 호텔과 외금강 호텔이 숙소로 정해져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 양측은 지난해 추석 계기 이산상봉 행사 논의 당시 외금강 호텔과 금강산 호텔을 사용해야 한다는 우리 측 입장과 해금강 호텔과 현대 생활관을 이산가족 숙소로 제시한 북측의 의견차이로 최종 합의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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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에 ‘2월 17일 금강산 이산상봉’ 통지문 전달
    • 입력 2014-01-27 10:31:20
    • 수정2014-01-27 17:32:40
    정치
통일부는 오늘 북한에 '다음달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 동안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하자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전달했습니다.

통일부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통지문에서 '북측이 지난 6일 우리측의 설계기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호응한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실무적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산 상봉행사 날짜를 제안한 배경에 대해 "현지 준비 기간과 이산가족 문제의 시급성을 고려해서 정했다"면서, "북측이 다른 날짜를 제안을 해온다면 북한의 제안을 보면서 추후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남측 상봉단의 금강산 현지 숙소와 관련해 "이산가족 분들이 연로해서 난방에 문제가 없는 금강산 호텔과 외금강 호텔이 숙소로 정해져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 양측은 지난해 추석 계기 이산상봉 행사 논의 당시 외금강 호텔과 금강산 호텔을 사용해야 한다는 우리 측 입장과 해금강 호텔과 현대 생활관을 이산가족 숙소로 제시한 북측의 의견차이로 최종 합의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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