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촉구

입력 2014.01.27 (10:43) 수정 2014.01.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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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여야는 상봉 정례화 등을 촉구하면서 정부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의 절반 이상이 80세 이상 고령이라 해마다 세상을 뜨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횟수를 늘려서라도 인원을 최대한 많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당 통일위원회와 여의도연구소 통일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도 이산가족 상봉 규모를 대폭 키우고,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이산가족 상봉이 정치, 군사적인 이유로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남북이 상봉 정례화에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절반 가까이 연세가 많아 돌아가셨다며, 시간이 촉박한 만큼 이번엔 반드시 상봉이 성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이번 상봉 재개를 계기로 남북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와 공존을 이뤄내고, 더 나아가 통일의 길을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이산가족 출신인 우원식 최고위원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고령의 이산가족을 위해 상시 만남이 필요하다며 상시 면회소 설치와 서신 교환 허용 등을 촉구했습니다.

우 최고위원은 실무 협의를 통해 이번 상봉이 성사되고, 평화의 장으로 상봉이 자리 잡도록 정부의 실질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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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촉구
    • 입력 2014-01-27 10:43:50
    • 수정2014-01-27 10:47:54
    정치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여야는 상봉 정례화 등을 촉구하면서 정부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의 절반 이상이 80세 이상 고령이라 해마다 세상을 뜨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횟수를 늘려서라도 인원을 최대한 많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당 통일위원회와 여의도연구소 통일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도 이산가족 상봉 규모를 대폭 키우고,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이산가족 상봉이 정치, 군사적인 이유로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남북이 상봉 정례화에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절반 가까이 연세가 많아 돌아가셨다며, 시간이 촉박한 만큼 이번엔 반드시 상봉이 성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이번 상봉 재개를 계기로 남북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와 공존을 이뤄내고, 더 나아가 통일의 길을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이산가족 출신인 우원식 최고위원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고령의 이산가족을 위해 상시 만남이 필요하다며 상시 면회소 설치와 서신 교환 허용 등을 촉구했습니다. 우 최고위원은 실무 협의를 통해 이번 상봉이 성사되고, 평화의 장으로 상봉이 자리 잡도록 정부의 실질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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