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신문, 잇따라 소치올림픽 관련 소식 보도

북한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노동신문을 통해 관련 소식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세계 각국의 소식을 전하는 '오늘의 세계' 코너에서 소치 올림픽 대회 일정과 의미, 러시아 정부의 테러 방지 안전대책을 비롯한 준비상황을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지난 25일에도 단신 기사를 통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소치올림픽이 전 세계적으로 친선과 신뢰,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북한은 소치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딴 선수가 전혀 없어 자력으로 출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IOC는 북한의 요청을 받고 일부 북한 선수들에게 출전자격을 따지 못했지만 특별히 출전이 허용되는 이른바 '와일드 카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