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1교대 운영, 강행 않겠다”

입력 2014.01.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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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추진하려던 GM 군산공장의 1교대제 운영 계획이 재검토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사측이 현행 2교대제 유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알려왔다"고 27일 밝혔다.

한국GM 노사는 26일 부평공장에서 정종환 지부장과 이범로 지회장, 전영철 부사장, 김선홍 군산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노사 4자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종환 지부장은 "외신과 언론을 통해 한국GM 군산공장 1교대제 운영 및 1천100명의 인력 감축에 대해 대대적으로 알려졌다"면서 "1교대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천명했다.

이에 전영철 부사장은 "지금의 위기 상황은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회사 입장에서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반드시 1교대제를 시행해야 하지만 원만한 노사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현행 2교대제 운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사측은 27일 열린 3차 노사 협의에서 사실상 1교대제 운영안을 거둬들였다.

4차 노사 협의는 설 연휴 후 열린다.

이로써 '1천100명 인력감원설'이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지만 최근 차량 생산량이 급감한 군산공장의 상황상 '구조조정설'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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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군산공장 1교대 운영, 강행 않겠다”
    • 입력 2014-01-27 16:54:03
    연합뉴스
한국GM이 추진하려던 GM 군산공장의 1교대제 운영 계획이 재검토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사측이 현행 2교대제 유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알려왔다"고 27일 밝혔다. 한국GM 노사는 26일 부평공장에서 정종환 지부장과 이범로 지회장, 전영철 부사장, 김선홍 군산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노사 4자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종환 지부장은 "외신과 언론을 통해 한국GM 군산공장 1교대제 운영 및 1천100명의 인력 감축에 대해 대대적으로 알려졌다"면서 "1교대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천명했다. 이에 전영철 부사장은 "지금의 위기 상황은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회사 입장에서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반드시 1교대제를 시행해야 하지만 원만한 노사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현행 2교대제 운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사측은 27일 열린 3차 노사 협의에서 사실상 1교대제 운영안을 거둬들였다. 4차 노사 협의는 설 연휴 후 열린다. 이로써 '1천100명 인력감원설'이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지만 최근 차량 생산량이 급감한 군산공장의 상황상 '구조조정설'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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