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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우승시?’ 덴버 애덤스 이색 공약
입력 2014.01.27 (17:10) 수정 2014.01.27 (17:11) 연합뉴스
미국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 세이프티 마이크 애덤스(33)가 "슈퍼볼에서 우승하면 고향까지 걸어가겠다"는 이색 공약을 했다.

뉴저지주 패터슨에서 힘겨운 유년시절을 보낸 애덤스에게 2월 3일(한국시간)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에 위치한 메트라이프스타디움서 열리는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이번 슈퍼볼은 무척 특별하다.

덴버 포스트는 27일 "베테랑 세이프티 애덤스가 감격적인 고향 방문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애덤스는 덴버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슈퍼볼에서 우승한다면 헬멧과 보호장구를 하고 고향까지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연이 담긴 공약이다.

애덤스는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19㎞ 떨어진 뉴저지주 패터슨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는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다.

애덤스는 "난 아버지의 얼굴조차 보지 못했다. 패터슨에서는 암 세포가 자라듯, 부정적인 생각만 커갔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고교 졸업장을 받기도 전에 세상을 떠난 친구들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애덤스는 미식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범죄와 마약 등의 유혹을 떨쳐냈다.

그는 "내가 살아온 환경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때론 이기적일 정도로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왔다"며 "오로지 미식 축구 뿐이었다"고 말했다.

2004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입단하며 NFL 입성의 꿈을 이룬 그는 다시 시련을 겪었다.

홀로 자신을 키운 어머니가 그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애덤스는 고향 근처 뉴저지 이스트러포드에서 열리는 슈퍼볼을 준비하며 고향과 어머니를 떠올렸다.

애덤스는 "나는 프로 입단 10년째인 올해 주전 선수로 자리잡았다"며 "고향 근처에서 생애 첫 슈퍼볼을 치르니 어머니와 고향 패터슨에서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 밝혔다.

그는 "패터슨으로 가는 길에 당신을 알아본 (메트라이프스타디움을 홈으로 쓰는)뉴욕 팬이 위협을 가하면 어쩌겠느냐"라는 취재진의 장난스러운 질문에 "위협이 느껴지면 '히치하이킹'을 하겠지만 행인들은 나를 그저 '미친 사람'으로 볼 것"이라며 웃었다.

애덤스는 미식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삶의 고비를 넘어섰다.

NFL 선수 최고 영예 슈퍼볼 승리를 향해 달려가는 길, 유년기 기억은 좋은 자극제다.

덴버 포스트는 "슈퍼볼 승리는 애덤스 인생극장의 해피엔딩을 의미한다"며 "애덤스는 슈퍼볼 우승과 고향을 향해 이미 발을 뗐다"고 전했다.
  • ‘슈퍼볼 우승시?’ 덴버 애덤스 이색 공약
    • 입력 2014-01-27 17:10:49
    • 수정2014-01-27 17:11:15
    연합뉴스
미국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 세이프티 마이크 애덤스(33)가 "슈퍼볼에서 우승하면 고향까지 걸어가겠다"는 이색 공약을 했다.

뉴저지주 패터슨에서 힘겨운 유년시절을 보낸 애덤스에게 2월 3일(한국시간)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에 위치한 메트라이프스타디움서 열리는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이번 슈퍼볼은 무척 특별하다.

덴버 포스트는 27일 "베테랑 세이프티 애덤스가 감격적인 고향 방문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애덤스는 덴버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슈퍼볼에서 우승한다면 헬멧과 보호장구를 하고 고향까지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연이 담긴 공약이다.

애덤스는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19㎞ 떨어진 뉴저지주 패터슨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는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다.

애덤스는 "난 아버지의 얼굴조차 보지 못했다. 패터슨에서는 암 세포가 자라듯, 부정적인 생각만 커갔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고교 졸업장을 받기도 전에 세상을 떠난 친구들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애덤스는 미식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범죄와 마약 등의 유혹을 떨쳐냈다.

그는 "내가 살아온 환경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때론 이기적일 정도로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왔다"며 "오로지 미식 축구 뿐이었다"고 말했다.

2004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입단하며 NFL 입성의 꿈을 이룬 그는 다시 시련을 겪었다.

홀로 자신을 키운 어머니가 그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애덤스는 고향 근처 뉴저지 이스트러포드에서 열리는 슈퍼볼을 준비하며 고향과 어머니를 떠올렸다.

애덤스는 "나는 프로 입단 10년째인 올해 주전 선수로 자리잡았다"며 "고향 근처에서 생애 첫 슈퍼볼을 치르니 어머니와 고향 패터슨에서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 밝혔다.

그는 "패터슨으로 가는 길에 당신을 알아본 (메트라이프스타디움을 홈으로 쓰는)뉴욕 팬이 위협을 가하면 어쩌겠느냐"라는 취재진의 장난스러운 질문에 "위협이 느껴지면 '히치하이킹'을 하겠지만 행인들은 나를 그저 '미친 사람'으로 볼 것"이라며 웃었다.

애덤스는 미식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삶의 고비를 넘어섰다.

NFL 선수 최고 영예 슈퍼볼 승리를 향해 달려가는 길, 유년기 기억은 좋은 자극제다.

덴버 포스트는 "슈퍼볼 승리는 애덤스 인생극장의 해피엔딩을 의미한다"며 "애덤스는 슈퍼볼 우승과 고향을 향해 이미 발을 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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