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우리 금연 정책 이대로 좋은가?

우리나라의 성인 흡연율은 41.8%입니다.

세계평균 31.1%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청소년 흡연율은 이보다 더 높습니다.

우리의 금연정책이 OECD국가 중 가장 관대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OECD국가 중 담뱃값이 가장 싸고요.

금연구역도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은 예외.

식당과 술집도 100제곱미터 이하는 역시 예욉니다.

담뱃갑의 경고문구도 혐오사진을 실은 외국에 비하면 그저 시늉만 낼 뿐입니다.

정부는 심지어 지난주엔 건보공단의 담배소송 방침에 제동을 걸기까지 했죠?

가장 큰 이유는 한해 6~7조 원의 담배세수 때문입니다.

하지만, 흡연으로 인한 건보공단의 직접 의료비 손실액만 한해 1조 7천억원, 사회경제적 비용은 8조 9천억원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만 한해 3만 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6배나 됩니다.

정부의 금연정책,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익사하는 것 같은 고통'속에 말년을 보냈다는 말버러 광고모델의 얘기가 우리 국민 모두의 얘기가 될 수 있음을 정부는 직시해야 합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