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도 ‘대박 상점’, 비결 있다

입력 2014.01.28 (21:45) 수정 2014.01.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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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마트 등에 밀려 전통시장이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일년 내내 손님이 끊이지 않는 상점들은 여전합니다.

어떤 비결이 있는지 정면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통시장에 있는 40년 전통의 국밥집이 북적입니다.

하루에 600그릇이 넘게 팔립니다.

국을 덤으로 아낌 없이 주는 인심에 옛 정취와 맛을 유지해 단골도 대를 잇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최현숙(단골 손님) : "장 보러 나왔다가 어머니랑 같이 따뜻하게 한 그릇 먹고 가려고..."

튀기고, 버무리고.

하루에 파는 닭이 천5백 마리가 넘습니다.

15년 동안 무쇠로 된 가마솥과 천연 향신료만 고집한 게 주효했습니다.

<인터뷰> 권두리(경기 의정부시) : "속초 여행을 오면 중앙시장에서 제일 맛있는 게 닭강정이라고 해서..."

4년 전 폐업 위기였던 이 문어 전문 판매점은 지난해 매출이 7억 원이 넘습니다.

문어를 진공 포장해 신선도를 높이는 차별화를 통해서입니다.

<인터뷰> 김성란(수산물 상점 대표) : "손님이 손님을 연결해줘요. 그래서 한 분 손님이 열 분까지 모셔다 주는..."

최근 4년 새 국내 전통시장 상점의 하루 평균 매출은 3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의 훈훈한 인심에다 창의적인 경영 방식 등을 도입한 이른바 '대박 상점'에는 불황이 없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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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에도 ‘대박 상점’, 비결 있다
    • 입력 2014-01-28 21:45:45
    • 수정2014-01-28 21: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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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마트 등에 밀려 전통시장이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일년 내내 손님이 끊이지 않는 상점들은 여전합니다.

어떤 비결이 있는지 정면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통시장에 있는 40년 전통의 국밥집이 북적입니다.

하루에 600그릇이 넘게 팔립니다.

국을 덤으로 아낌 없이 주는 인심에 옛 정취와 맛을 유지해 단골도 대를 잇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최현숙(단골 손님) : "장 보러 나왔다가 어머니랑 같이 따뜻하게 한 그릇 먹고 가려고..."

튀기고, 버무리고.

하루에 파는 닭이 천5백 마리가 넘습니다.

15년 동안 무쇠로 된 가마솥과 천연 향신료만 고집한 게 주효했습니다.

<인터뷰> 권두리(경기 의정부시) : "속초 여행을 오면 중앙시장에서 제일 맛있는 게 닭강정이라고 해서..."

4년 전 폐업 위기였던 이 문어 전문 판매점은 지난해 매출이 7억 원이 넘습니다.

문어를 진공 포장해 신선도를 높이는 차별화를 통해서입니다.

<인터뷰> 김성란(수산물 상점 대표) : "손님이 손님을 연결해줘요. 그래서 한 분 손님이 열 분까지 모셔다 주는..."

최근 4년 새 국내 전통시장 상점의 하루 평균 매출은 3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의 훈훈한 인심에다 창의적인 경영 방식 등을 도입한 이른바 '대박 상점'에는 불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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