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대목 맞은 ‘시골장’…오랜만에 활기 넘쳐
입력 2014.01.29 (21:04)
수정 2014.01.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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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고향으로 미리 내려가 보겠습니다.
설 대목을 맞은 시골장이 오랜만에 활기에 넘쳤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겨운 소리가 시장에 울려 퍼지고, 어느새 강정이 맛깔스레 모양을 갖춰갑니다.
뿌연 김이 가득한 떡 방앗간.
기다란 가래떡이 쉴 새 없이 뽑아져 나오고, 손놀림도 덩달아 바빠집니다.
한 해의 복을 기원하며 설날 아침에 걸어두는 복조리도 등장했습니다.
<녹취> "복조리입니다. 대박 터지는 복조리요."
천 원짜리 몇 장에도 꾹꾹 눌러 담은 인심은 시골장만의 정입니다.
<인터뷰> 김혜경(경북 의성공설시장 상인) : "한 마리 덤으로 더 줄 수도 있고, 할머니들 촌에서 오시면 차비로 1,000~2,000원 깎아드릴 수도 있고, 이럴 때 재래시장 다 그런 맛으로 오시니까..."
팍팍해진 장바구니 물가에 마음껏 담지는 못해도 한달음에 달려올 손주들 생각에 금세 웃음이 번집니다.
<인터뷰> 박춘화(경북 의성군 의성읍) : "손주들 식혜랑 뭐 그런 것 좋아해 가지고 손주들 좋아하는 건 다하지요. 벌써 그저께부터 마음이 들떴습니다."
사는 손길도 파는 손길도 모두 정겨운 시골장, 설 명절 대목을 맞아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이번에는 고향으로 미리 내려가 보겠습니다.
설 대목을 맞은 시골장이 오랜만에 활기에 넘쳤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겨운 소리가 시장에 울려 퍼지고, 어느새 강정이 맛깔스레 모양을 갖춰갑니다.
뿌연 김이 가득한 떡 방앗간.
기다란 가래떡이 쉴 새 없이 뽑아져 나오고, 손놀림도 덩달아 바빠집니다.
한 해의 복을 기원하며 설날 아침에 걸어두는 복조리도 등장했습니다.
<녹취> "복조리입니다. 대박 터지는 복조리요."
천 원짜리 몇 장에도 꾹꾹 눌러 담은 인심은 시골장만의 정입니다.
<인터뷰> 김혜경(경북 의성공설시장 상인) : "한 마리 덤으로 더 줄 수도 있고, 할머니들 촌에서 오시면 차비로 1,000~2,000원 깎아드릴 수도 있고, 이럴 때 재래시장 다 그런 맛으로 오시니까..."
팍팍해진 장바구니 물가에 마음껏 담지는 못해도 한달음에 달려올 손주들 생각에 금세 웃음이 번집니다.
<인터뷰> 박춘화(경북 의성군 의성읍) : "손주들 식혜랑 뭐 그런 것 좋아해 가지고 손주들 좋아하는 건 다하지요. 벌써 그저께부터 마음이 들떴습니다."
사는 손길도 파는 손길도 모두 정겨운 시골장, 설 명절 대목을 맞아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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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대목 맞은 ‘시골장’…오랜만에 활기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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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29 21:04:38
- 수정2014-01-29 21:49:59

<앵커 멘트>
이번에는 고향으로 미리 내려가 보겠습니다.
설 대목을 맞은 시골장이 오랜만에 활기에 넘쳤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겨운 소리가 시장에 울려 퍼지고, 어느새 강정이 맛깔스레 모양을 갖춰갑니다.
뿌연 김이 가득한 떡 방앗간.
기다란 가래떡이 쉴 새 없이 뽑아져 나오고, 손놀림도 덩달아 바빠집니다.
한 해의 복을 기원하며 설날 아침에 걸어두는 복조리도 등장했습니다.
<녹취> "복조리입니다. 대박 터지는 복조리요."
천 원짜리 몇 장에도 꾹꾹 눌러 담은 인심은 시골장만의 정입니다.
<인터뷰> 김혜경(경북 의성공설시장 상인) : "한 마리 덤으로 더 줄 수도 있고, 할머니들 촌에서 오시면 차비로 1,000~2,000원 깎아드릴 수도 있고, 이럴 때 재래시장 다 그런 맛으로 오시니까..."
팍팍해진 장바구니 물가에 마음껏 담지는 못해도 한달음에 달려올 손주들 생각에 금세 웃음이 번집니다.
<인터뷰> 박춘화(경북 의성군 의성읍) : "손주들 식혜랑 뭐 그런 것 좋아해 가지고 손주들 좋아하는 건 다하지요. 벌써 그저께부터 마음이 들떴습니다."
사는 손길도 파는 손길도 모두 정겨운 시골장, 설 명절 대목을 맞아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이번에는 고향으로 미리 내려가 보겠습니다.
설 대목을 맞은 시골장이 오랜만에 활기에 넘쳤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겨운 소리가 시장에 울려 퍼지고, 어느새 강정이 맛깔스레 모양을 갖춰갑니다.
뿌연 김이 가득한 떡 방앗간.
기다란 가래떡이 쉴 새 없이 뽑아져 나오고, 손놀림도 덩달아 바빠집니다.
한 해의 복을 기원하며 설날 아침에 걸어두는 복조리도 등장했습니다.
<녹취> "복조리입니다. 대박 터지는 복조리요."
천 원짜리 몇 장에도 꾹꾹 눌러 담은 인심은 시골장만의 정입니다.
<인터뷰> 김혜경(경북 의성공설시장 상인) : "한 마리 덤으로 더 줄 수도 있고, 할머니들 촌에서 오시면 차비로 1,000~2,000원 깎아드릴 수도 있고, 이럴 때 재래시장 다 그런 맛으로 오시니까..."
팍팍해진 장바구니 물가에 마음껏 담지는 못해도 한달음에 달려올 손주들 생각에 금세 웃음이 번집니다.
<인터뷰> 박춘화(경북 의성군 의성읍) : "손주들 식혜랑 뭐 그런 것 좋아해 가지고 손주들 좋아하는 건 다하지요. 벌써 그저께부터 마음이 들떴습니다."
사는 손길도 파는 손길도 모두 정겨운 시골장, 설 명절 대목을 맞아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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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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