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로켓 발사장 확대…ICBM 실험 정황 포착
입력 2014.01.30 (21:22)
수정 2014.01.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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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서해 동창리 로켓 발사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위성사진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이동식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험을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말 장거리로켓 은하 3호를 발사했던 서해 동창리 발사장.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공개한 이번 달 초 위성사진입니다.
로켓 발사대 10층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존에 9층에 있던 주 발사대가 10층으로 높아진 겁니다.
이에 따라 로켓 길이가 기존 30미터에서 최고 43미터까지 길어질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차랑에 싣고 움직이는 이동식 미사일 발사 훈련을 위해 발사대 주변 도로를 새로 만든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북한은 한미연합정찰감시를 피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이동식미사일 발사대를 최대 200대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38노스는 특히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이 최근에 진행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동창리 발사대 주변 차량 출입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과 이번 달 사이에 북한군 열병식 때 자주 선보였던 KN-08의 엔진연소실험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38노스는 당장 미사일 발사 움직임은 없지만 북한이 올 4월까지는 언제든지 발사할 수 있는 준비를 끝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국가정보국도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장은 북한이 영변 핵단지에 있는 우라늄 농축시설의 규모를 확충하고 있고 풀루토늄 원자로도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현재도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북한이 서해 동창리 로켓 발사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위성사진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이동식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험을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말 장거리로켓 은하 3호를 발사했던 서해 동창리 발사장.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공개한 이번 달 초 위성사진입니다.
로켓 발사대 10층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존에 9층에 있던 주 발사대가 10층으로 높아진 겁니다.
이에 따라 로켓 길이가 기존 30미터에서 최고 43미터까지 길어질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차랑에 싣고 움직이는 이동식 미사일 발사 훈련을 위해 발사대 주변 도로를 새로 만든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북한은 한미연합정찰감시를 피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이동식미사일 발사대를 최대 200대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38노스는 특히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이 최근에 진행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동창리 발사대 주변 차량 출입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과 이번 달 사이에 북한군 열병식 때 자주 선보였던 KN-08의 엔진연소실험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38노스는 당장 미사일 발사 움직임은 없지만 북한이 올 4월까지는 언제든지 발사할 수 있는 준비를 끝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국가정보국도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장은 북한이 영변 핵단지에 있는 우라늄 농축시설의 규모를 확충하고 있고 풀루토늄 원자로도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현재도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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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로켓 발사장 확대…ICBM 실험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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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30 21:22:30
- 수정2014-01-30 22:09:01
<앵커 멘트>
북한이 서해 동창리 로켓 발사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위성사진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이동식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험을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말 장거리로켓 은하 3호를 발사했던 서해 동창리 발사장.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공개한 이번 달 초 위성사진입니다.
로켓 발사대 10층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존에 9층에 있던 주 발사대가 10층으로 높아진 겁니다.
이에 따라 로켓 길이가 기존 30미터에서 최고 43미터까지 길어질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차랑에 싣고 움직이는 이동식 미사일 발사 훈련을 위해 발사대 주변 도로를 새로 만든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북한은 한미연합정찰감시를 피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이동식미사일 발사대를 최대 200대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38노스는 특히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이 최근에 진행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동창리 발사대 주변 차량 출입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과 이번 달 사이에 북한군 열병식 때 자주 선보였던 KN-08의 엔진연소실험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38노스는 당장 미사일 발사 움직임은 없지만 북한이 올 4월까지는 언제든지 발사할 수 있는 준비를 끝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국가정보국도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장은 북한이 영변 핵단지에 있는 우라늄 농축시설의 규모를 확충하고 있고 풀루토늄 원자로도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현재도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북한이 서해 동창리 로켓 발사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위성사진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이동식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험을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말 장거리로켓 은하 3호를 발사했던 서해 동창리 발사장.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공개한 이번 달 초 위성사진입니다.
로켓 발사대 10층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존에 9층에 있던 주 발사대가 10층으로 높아진 겁니다.
이에 따라 로켓 길이가 기존 30미터에서 최고 43미터까지 길어질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차랑에 싣고 움직이는 이동식 미사일 발사 훈련을 위해 발사대 주변 도로를 새로 만든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북한은 한미연합정찰감시를 피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이동식미사일 발사대를 최대 200대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38노스는 특히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이 최근에 진행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동창리 발사대 주변 차량 출입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과 이번 달 사이에 북한군 열병식 때 자주 선보였던 KN-08의 엔진연소실험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38노스는 당장 미사일 발사 움직임은 없지만 북한이 올 4월까지는 언제든지 발사할 수 있는 준비를 끝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국가정보국도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장은 북한이 영변 핵단지에 있는 우라늄 농축시설의 규모를 확충하고 있고 풀루토늄 원자로도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현재도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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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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