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초등학교, 급식비 밀린 어린이 점심 굶겨 물의

입력 2014.01.3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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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등학교에서 학교 급식비가 밀렸다는 이유로 어린 학생들에게 점심을 주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미국 유타주 지역 언론들은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초등학교 식당에서 지난 27일 40여 명의 학생이 점심 대신 오렌지와 우유만 제공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급식 담당자들은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들에게 점심 대신 오렌지를 줬고, 심지어 식탁에 가져다 놓은 식사를 빼앗아 쓰레기통에 버리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상 조사를 한 솔트레이크시티 교육청은 "급식 담당자가 급식비가 밀린 것을 보고 이런 식으로 일을 처리한 것 같다"며 "빼앗은 식사를 버린 것은 다른 학생에게 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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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초등학교, 급식비 밀린 어린이 점심 굶겨 물의
    • 입력 2014-01-31 07:16:35
    국제
미국 초등학교에서 학교 급식비가 밀렸다는 이유로 어린 학생들에게 점심을 주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미국 유타주 지역 언론들은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초등학교 식당에서 지난 27일 40여 명의 학생이 점심 대신 오렌지와 우유만 제공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급식 담당자들은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들에게 점심 대신 오렌지를 줬고, 심지어 식탁에 가져다 놓은 식사를 빼앗아 쓰레기통에 버리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상 조사를 한 솔트레이크시티 교육청은 "급식 담당자가 급식비가 밀린 것을 보고 이런 식으로 일을 처리한 것 같다"며 "빼앗은 식사를 버린 것은 다른 학생에게 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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