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내란음모’ 이석기 의원 징역 20년 구형
입력 2014.02.03 (15:00)
수정 2014.02.03 (17: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 결심공판이 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석기 의원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송명희 기자, 검찰이 예상대로 이 의원에게 중형을 구형 했군요.
<답변>
네, 검찰은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과 함께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석기 의원이 사회주의 혁명을 위해 국회에 진출했고 신분을 악용해 전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른바 'RO' 조직원들에게 군사 준비를 지시했다는 게 검찰의 구형 이유입니다.
검찰은 또 이 의원이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과거 민혁당 사건으로 처벌받은 뒤에도 반국가적 활동을 계속했다면서 엄벌을 통해 사회에서 장기간 격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김홍열 위원장 등 5명에게는 징역 15년에 자격정지 10년을, 한동근 전 수원시당위원장에게는 징역 1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비슷한 이유로 구형했습니다.
구형 직후 통합진보당과 진보단체 회원들은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음모 사건은 조작된 것이라며, 치욕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답변>
오늘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을 포함해 재판정이 잠깐 공개됐다면서요.
<질문>
네, 이석기 의원은 오전 8시 40분 쯤 법무부 호송차량을 이용해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공판에 앞서 재판부는 검사와 변호인단, 피고인 등이 출석한 재판정을 10분 정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이례적인 것인데, "역사적인 사건을 공개하라"는 변호인단의 의견을 받아들인 겁니다.
이석기 의원은 담담한 표정으로 피고인석에 앉았고, 다른 피고인들은 방청석을 향해 눈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검찰의 의견진술과 구형이 진행되는 세시간 내내 차분하게 이를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후 재판은 변호인단의 의견진술과 피고인의 최후 변론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석기 의원도 직접 준비한 최후변론을 한 시간 동안 하게 됩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열린 첫 공판에서 내란을 음모한 일이 없다면서 선입견에서 벗어나 진실을 증명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결심공판을 마친 뒤 늦어도 오는 17일까지는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8백여 명을 법원 청사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 결심공판이 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석기 의원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송명희 기자, 검찰이 예상대로 이 의원에게 중형을 구형 했군요.
<답변>
네, 검찰은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과 함께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석기 의원이 사회주의 혁명을 위해 국회에 진출했고 신분을 악용해 전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른바 'RO' 조직원들에게 군사 준비를 지시했다는 게 검찰의 구형 이유입니다.
검찰은 또 이 의원이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과거 민혁당 사건으로 처벌받은 뒤에도 반국가적 활동을 계속했다면서 엄벌을 통해 사회에서 장기간 격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김홍열 위원장 등 5명에게는 징역 15년에 자격정지 10년을, 한동근 전 수원시당위원장에게는 징역 1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비슷한 이유로 구형했습니다.
구형 직후 통합진보당과 진보단체 회원들은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음모 사건은 조작된 것이라며, 치욕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답변>
오늘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을 포함해 재판정이 잠깐 공개됐다면서요.
<질문>
네, 이석기 의원은 오전 8시 40분 쯤 법무부 호송차량을 이용해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공판에 앞서 재판부는 검사와 변호인단, 피고인 등이 출석한 재판정을 10분 정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이례적인 것인데, "역사적인 사건을 공개하라"는 변호인단의 의견을 받아들인 겁니다.
이석기 의원은 담담한 표정으로 피고인석에 앉았고, 다른 피고인들은 방청석을 향해 눈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검찰의 의견진술과 구형이 진행되는 세시간 내내 차분하게 이를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후 재판은 변호인단의 의견진술과 피고인의 최후 변론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석기 의원도 직접 준비한 최후변론을 한 시간 동안 하게 됩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열린 첫 공판에서 내란을 음모한 일이 없다면서 선입견에서 벗어나 진실을 증명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결심공판을 마친 뒤 늦어도 오는 17일까지는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8백여 명을 법원 청사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의 현장] ‘내란음모’ 이석기 의원 징역 20년 구형
-
- 입력 2014-02-03 15:05:07
- 수정2014-02-03 17:45:07

<앵커 멘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 결심공판이 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석기 의원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송명희 기자, 검찰이 예상대로 이 의원에게 중형을 구형 했군요.
<답변>
네, 검찰은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과 함께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석기 의원이 사회주의 혁명을 위해 국회에 진출했고 신분을 악용해 전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른바 'RO' 조직원들에게 군사 준비를 지시했다는 게 검찰의 구형 이유입니다.
검찰은 또 이 의원이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과거 민혁당 사건으로 처벌받은 뒤에도 반국가적 활동을 계속했다면서 엄벌을 통해 사회에서 장기간 격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김홍열 위원장 등 5명에게는 징역 15년에 자격정지 10년을, 한동근 전 수원시당위원장에게는 징역 1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비슷한 이유로 구형했습니다.
구형 직후 통합진보당과 진보단체 회원들은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음모 사건은 조작된 것이라며, 치욕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답변>
오늘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을 포함해 재판정이 잠깐 공개됐다면서요.
<질문>
네, 이석기 의원은 오전 8시 40분 쯤 법무부 호송차량을 이용해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공판에 앞서 재판부는 검사와 변호인단, 피고인 등이 출석한 재판정을 10분 정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이례적인 것인데, "역사적인 사건을 공개하라"는 변호인단의 의견을 받아들인 겁니다.
이석기 의원은 담담한 표정으로 피고인석에 앉았고, 다른 피고인들은 방청석을 향해 눈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검찰의 의견진술과 구형이 진행되는 세시간 내내 차분하게 이를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후 재판은 변호인단의 의견진술과 피고인의 최후 변론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석기 의원도 직접 준비한 최후변론을 한 시간 동안 하게 됩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열린 첫 공판에서 내란을 음모한 일이 없다면서 선입견에서 벗어나 진실을 증명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결심공판을 마친 뒤 늦어도 오는 17일까지는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8백여 명을 법원 청사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 결심공판이 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석기 의원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송명희 기자, 검찰이 예상대로 이 의원에게 중형을 구형 했군요.
<답변>
네, 검찰은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과 함께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석기 의원이 사회주의 혁명을 위해 국회에 진출했고 신분을 악용해 전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른바 'RO' 조직원들에게 군사 준비를 지시했다는 게 검찰의 구형 이유입니다.
검찰은 또 이 의원이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과거 민혁당 사건으로 처벌받은 뒤에도 반국가적 활동을 계속했다면서 엄벌을 통해 사회에서 장기간 격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김홍열 위원장 등 5명에게는 징역 15년에 자격정지 10년을, 한동근 전 수원시당위원장에게는 징역 1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비슷한 이유로 구형했습니다.
구형 직후 통합진보당과 진보단체 회원들은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음모 사건은 조작된 것이라며, 치욕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답변>
오늘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을 포함해 재판정이 잠깐 공개됐다면서요.
<질문>
네, 이석기 의원은 오전 8시 40분 쯤 법무부 호송차량을 이용해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공판에 앞서 재판부는 검사와 변호인단, 피고인 등이 출석한 재판정을 10분 정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이례적인 것인데, "역사적인 사건을 공개하라"는 변호인단의 의견을 받아들인 겁니다.
이석기 의원은 담담한 표정으로 피고인석에 앉았고, 다른 피고인들은 방청석을 향해 눈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검찰의 의견진술과 구형이 진행되는 세시간 내내 차분하게 이를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후 재판은 변호인단의 의견진술과 피고인의 최후 변론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석기 의원도 직접 준비한 최후변론을 한 시간 동안 하게 됩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열린 첫 공판에서 내란을 음모한 일이 없다면서 선입견에서 벗어나 진실을 증명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결심공판을 마친 뒤 늦어도 오는 17일까지는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8백여 명을 법원 청사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
-
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송명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