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한파’ 모레까지…내일 아침 서울 -10도

입력 2014.02.03 (23:31) 수정 2014.02.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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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이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지만, 오늘 정말 추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한파는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밀어닥친 매서운 추위.

날이 어두워지면서 찬 바람은 더욱 강해져 춥다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녹취> "아~ 너무 춥다."

한겨울 외투와 털모자가 다시 등장했고, 옷깃을 파고드는 칼바람에 퇴근길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마음(서울 강서구) : "갑자기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추위에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내일은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 절기.

하지만, 추위의 기세는 더욱 매서워집니다.

내일 아침에 대관령 영하 16도, 서울 영하 10도, 부산도 영하 5도까지 내려갑니다.

영하 12도 아래로 떨어지는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에는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더 떨어질 것으로 보여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부산까지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건 2011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그동안 주춤했던 시베리아 고기압이 5km 상공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의 지원을 받아 찬 공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밀어붙이며 강하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내일과 모레 이틀간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한낮 기온도 종일 영하에 머문 뒤 목요일부터는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며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오늘 밤에는 동해안 지역에, 내일 새벽에는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에 1cm 정도의 눈이 내립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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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춘 한파’ 모레까지…내일 아침 서울 -10도
    • 입력 2014-02-04 0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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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지만, 오늘 정말 추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한파는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밀어닥친 매서운 추위.

날이 어두워지면서 찬 바람은 더욱 강해져 춥다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녹취> "아~ 너무 춥다."

한겨울 외투와 털모자가 다시 등장했고, 옷깃을 파고드는 칼바람에 퇴근길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마음(서울 강서구) : "갑자기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추위에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내일은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 절기.

하지만, 추위의 기세는 더욱 매서워집니다.

내일 아침에 대관령 영하 16도, 서울 영하 10도, 부산도 영하 5도까지 내려갑니다.

영하 12도 아래로 떨어지는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에는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더 떨어질 것으로 보여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부산까지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건 2011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그동안 주춤했던 시베리아 고기압이 5km 상공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의 지원을 받아 찬 공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밀어붙이며 강하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내일과 모레 이틀간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한낮 기온도 종일 영하에 머문 뒤 목요일부터는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며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오늘 밤에는 동해안 지역에, 내일 새벽에는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에 1cm 정도의 눈이 내립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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