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터기, 유럽연합 가입에 회의적”

입력 2014.02.0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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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연합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는 터키 정부의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또다시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을 방문한 에르도안 총리와 회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터키가 EU에 정식으로 가입하는 것에 회의적이라는 관점에서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터키는 2005년 EU 가입 협상을 시작한 뒤 가입 조건인 35개 세부항목 중 11개 항목의 협상을 개시했으나 최근 몇 년간 가입 협상에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터키 정부는 지난해 반정부 시위에 대한 과잉 진입에 이어 최근 검찰의 정부 비리 수사 이후 사법부를 장악하는 법안을 추진함으로써 EU와 독일에서 더욱 신뢰를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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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켈 총리 “터기, 유럽연합 가입에 회의적”
    • 입력 2014-02-05 04:59:54
    국제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연합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는 터키 정부의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또다시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을 방문한 에르도안 총리와 회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터키가 EU에 정식으로 가입하는 것에 회의적이라는 관점에서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터키는 2005년 EU 가입 협상을 시작한 뒤 가입 조건인 35개 세부항목 중 11개 항목의 협상을 개시했으나 최근 몇 년간 가입 협상에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터키 정부는 지난해 반정부 시위에 대한 과잉 진입에 이어 최근 검찰의 정부 비리 수사 이후 사법부를 장악하는 법안을 추진함으로써 EU와 독일에서 더욱 신뢰를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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