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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안중근, 사형 판결받은 인물” 공식 답변
입력 2014.02.05 (06:08) 수정 2014.02.05 (11:1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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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안중근은 사형 판결을 받은 인물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독립운동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외면한 일방적 주장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는 망언을 쏟아낸 스가 관방장관.

일본 중의원 스즈키 다카코가 스가 장관의 의견이 일본 정부의 공식 견해인지를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내각회의는 아베 신조 총리의 명의로

"안중근은 내각총리대신이자 한국 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해 사형판결을 받은 인물로 알고 있다"는 답변을 중의원에 제출했습니다.

내각회의에서 채택한 답변은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인정됩니다.

'테러리스트'라는 표현이 빠졌을 뿐 스가 장관의 의견을 사실상 인정한 셈입니다.

아베 내각은 또 지난달 중국 하얼빈 역에 설치된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대해서는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념관이 동북아의 평화와 협력에 이바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우려를 한국과 중국 정부에 여러 차례 전달했다는 겁니다.

반면, 안중근 의사가 일본 식민주의에 맞선 독립운동가로 중국에서도 존경받는다는 사실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외면한 일방적 시각이 일본 정부의 공식 견해로 채택됨에 따라 한국과 중국 등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내각은 한국과 중국이 일본을 공동 비판할 움직임이 다시 있는지 등 역사 인식에 대한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외교상 세부적인 문제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 아베 “안중근, 사형 판결받은 인물” 공식 답변
    • 입력 2014-02-05 06:14:14
    • 수정2014-02-05 11:13:3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안중근은 사형 판결을 받은 인물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독립운동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외면한 일방적 주장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는 망언을 쏟아낸 스가 관방장관.

일본 중의원 스즈키 다카코가 스가 장관의 의견이 일본 정부의 공식 견해인지를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내각회의는 아베 신조 총리의 명의로

"안중근은 내각총리대신이자 한국 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해 사형판결을 받은 인물로 알고 있다"는 답변을 중의원에 제출했습니다.

내각회의에서 채택한 답변은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인정됩니다.

'테러리스트'라는 표현이 빠졌을 뿐 스가 장관의 의견을 사실상 인정한 셈입니다.

아베 내각은 또 지난달 중국 하얼빈 역에 설치된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대해서는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념관이 동북아의 평화와 협력에 이바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우려를 한국과 중국 정부에 여러 차례 전달했다는 겁니다.

반면, 안중근 의사가 일본 식민주의에 맞선 독립운동가로 중국에서도 존경받는다는 사실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외면한 일방적 시각이 일본 정부의 공식 견해로 채택됨에 따라 한국과 중국 등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내각은 한국과 중국이 일본을 공동 비판할 움직임이 다시 있는지 등 역사 인식에 대한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외교상 세부적인 문제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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