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테이퍼링 이어 미·중 경기 위축 ‘트리플 쇼크’ 외

입력 2014.02.05 (06:30) 수정 2014.02.0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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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테이퍼링 이어 미국과 중국 경기 위축, 트리플 쇼크"라는 기삽니다.

미국발 테이퍼링, 양적 완화 축소에 이어 미국과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예상과 달리 동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부분의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급락하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무자격 문화재 보수업체들이 수리 자격증을 빌려 국보 8곳과 보물 39곳의 보수 공사에 아무런 제한 없이 참여했으며, 숭례문 단청 복원을 맡았던 인간문화재도 자격증 대여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일본 가고시마현 미나미큐슈시가 전쟁의 참상을 알린다는 이유로 태평양 전쟁 말기 일명 '가미카제'로 불린 자살특공대원들의 유서와 편지를 '유네스코 기록 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국가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특공작전을 미화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295개 공공기관이 뽑은 정규직 신입사원 만 5천여 명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39.6%로, 4년째 꾸준히 하락하고 있으며, 이공계와 고졸 출신자도 각각 0.9%, 5.4% 늘어나는 데 그쳐 홀대받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세계일보는 서울 지역에서 전세와 월세 매물로 나온 오피스텔 가운데 전입신고가 가능한 경우는 전체의 9%뿐이었다며, 이는 오피스텔 주인이 임대수익에 따른 세금과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추징당하지 않기 위해 세입자의 전입신고를 막아 작심 탈세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5년 사이에 중간 신용 대출자의 25%인 100만 명이 신용 하층민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1000조 원을 돌파한 '가계부채의 덫'이 이 같은 저신용과 저소득자를 키우면서 내수 경기 회복을 가로막는 최대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복을 입고 교실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학생들. 어딜까요? 북한의 평양과학기술대 학생들입니다.

웃는 모습이 참 해맑고 보기 좋죠?

"마이클 잭슨을 아느냐?"는 교사의 질문에 다들 이렇게 웃음이 터졌다고 하는데요.

북한 최고위층과 군부 지도자의 자제 5백 명이 다니는 평양과학기술대학은 지난 2010년에 출범한 남북한의 첫 합작 대학으로, 교수는 대부분 미국인이고 모든 수업도 영어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자유시장이라는 개념을 어려워하기도 하지만 외부 세계와의 대화와 관계 형성에는 관심과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전통 못을 만들었다"는 숭례문 대장간은 쇼였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숭례문 복구 현장에 설치됐던 '숭례문 대장간'입니다.

문화재청은 이 대장간에서 전통 공법으로 철물을 제작하겠다며 지난 2011년 언론에 공개한 바 있는데요.

최종덕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은 '숭례문 복구 단장 5년의 현장 기록'에서 "당시 장인은 제련로에 불 때는 시늉만 했을 뿐 실제로는 현대 철물로 대체했다"고 밝혔습니다.

질질 끄는 '핫바지'는 아저씨, 구두굽이 보이면 오빠.

오빠와 아저씨는 한 끗 차이라는 패션 제안입니다.

바지 뒤쪽은 구두굽에서 2~3센티미터 떨어져 있고 앞단은 발등을 중간쯤 스치는 정도가 요즈음의 이상적인 바지 길이랍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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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2-05 06:36:29
    • 수정2014-02-05 07: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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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테이퍼링 이어 미국과 중국 경기 위축, 트리플 쇼크"라는 기삽니다.

미국발 테이퍼링, 양적 완화 축소에 이어 미국과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예상과 달리 동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부분의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급락하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무자격 문화재 보수업체들이 수리 자격증을 빌려 국보 8곳과 보물 39곳의 보수 공사에 아무런 제한 없이 참여했으며, 숭례문 단청 복원을 맡았던 인간문화재도 자격증 대여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일본 가고시마현 미나미큐슈시가 전쟁의 참상을 알린다는 이유로 태평양 전쟁 말기 일명 '가미카제'로 불린 자살특공대원들의 유서와 편지를 '유네스코 기록 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국가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특공작전을 미화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295개 공공기관이 뽑은 정규직 신입사원 만 5천여 명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39.6%로, 4년째 꾸준히 하락하고 있으며, 이공계와 고졸 출신자도 각각 0.9%, 5.4% 늘어나는 데 그쳐 홀대받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세계일보는 서울 지역에서 전세와 월세 매물로 나온 오피스텔 가운데 전입신고가 가능한 경우는 전체의 9%뿐이었다며, 이는 오피스텔 주인이 임대수익에 따른 세금과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추징당하지 않기 위해 세입자의 전입신고를 막아 작심 탈세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5년 사이에 중간 신용 대출자의 25%인 100만 명이 신용 하층민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1000조 원을 돌파한 '가계부채의 덫'이 이 같은 저신용과 저소득자를 키우면서 내수 경기 회복을 가로막는 최대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복을 입고 교실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학생들. 어딜까요? 북한의 평양과학기술대 학생들입니다.

웃는 모습이 참 해맑고 보기 좋죠?

"마이클 잭슨을 아느냐?"는 교사의 질문에 다들 이렇게 웃음이 터졌다고 하는데요.

북한 최고위층과 군부 지도자의 자제 5백 명이 다니는 평양과학기술대학은 지난 2010년에 출범한 남북한의 첫 합작 대학으로, 교수는 대부분 미국인이고 모든 수업도 영어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자유시장이라는 개념을 어려워하기도 하지만 외부 세계와의 대화와 관계 형성에는 관심과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전통 못을 만들었다"는 숭례문 대장간은 쇼였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숭례문 복구 현장에 설치됐던 '숭례문 대장간'입니다.

문화재청은 이 대장간에서 전통 공법으로 철물을 제작하겠다며 지난 2011년 언론에 공개한 바 있는데요.

최종덕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은 '숭례문 복구 단장 5년의 현장 기록'에서 "당시 장인은 제련로에 불 때는 시늉만 했을 뿐 실제로는 현대 철물로 대체했다"고 밝혔습니다.

질질 끄는 '핫바지'는 아저씨, 구두굽이 보이면 오빠.

오빠와 아저씨는 한 끗 차이라는 패션 제안입니다.

바지 뒤쪽은 구두굽에서 2~3센티미터 떨어져 있고 앞단은 발등을 중간쯤 스치는 정도가 요즈음의 이상적인 바지 길이랍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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