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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여명작전’ 핵심 장비 기밀 북한 유출
입력 2014.02.05 (07:06) 수정 2014.02.05 (08:1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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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년 전에 있었던 '아덴만 여명작전' 기억들 하시죠?

당시 우리 군의 작전이 성공한 데는 헬멧에 달린 카메라의 영상을 무선송출하는 첨단장비의 도움이 컸습니다.

이 첨단장비와 관련한 기밀을 북한에 넘긴 대북사업가가 구속기소됐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구출한 '아덴만 여명 작전'.

선박으로 침투하는 UDT 대원 헬멧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습니다.

카메라에 찍힌 영상은 무선 전송시스템을 통해 국내 해군작전사로 송출됐고, 덕분에 실시간 작전지휘가 가능했습니다.

우리 군이 자랑하는 첨단장비 '카이샷'입니다.

대북사업가인 56살 강모 씨는 2012년 4월 중국에서 만난 북한공작원에게 '카이샷'을 소개한 뒤 비싼값에 팔아넘기려고 시도했습니다.

우선 김정은 경호부대에 20세트를 기증할 것을 카이샷 제작업체에 제안했습니다.

북측이 관심을 나타내자 제품 소개자료와 납품을 한 군과 경찰의 부대 내역, 주파수 대역 자료 등 군사기밀까지 넘겨주었습니다.

실물은 전달되지 않았지만 북측이 '카이샷' 주파수를 도청할 경우 우리 군의 작전상황이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습니다.

<녹취> 이현철(서울중앙지검 공안1부 부장검사) : "이런 것이 사업을 하면서 이익을 남긴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결국 간첩행위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강씨는 또 군부대가 포함된 DMZ평화공원 개발계획과 이산가족들의 인적사항 등도 북측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대북사업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북측에 중요 정보를 넘기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아덴만 여명작전’ 핵심 장비 기밀 북한 유출
    • 입력 2014-02-05 07:06:57
    • 수정2014-02-05 08:16:57
    뉴스광장
<앵커 멘트>

3년 전에 있었던 '아덴만 여명작전' 기억들 하시죠?

당시 우리 군의 작전이 성공한 데는 헬멧에 달린 카메라의 영상을 무선송출하는 첨단장비의 도움이 컸습니다.

이 첨단장비와 관련한 기밀을 북한에 넘긴 대북사업가가 구속기소됐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구출한 '아덴만 여명 작전'.

선박으로 침투하는 UDT 대원 헬멧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습니다.

카메라에 찍힌 영상은 무선 전송시스템을 통해 국내 해군작전사로 송출됐고, 덕분에 실시간 작전지휘가 가능했습니다.

우리 군이 자랑하는 첨단장비 '카이샷'입니다.

대북사업가인 56살 강모 씨는 2012년 4월 중국에서 만난 북한공작원에게 '카이샷'을 소개한 뒤 비싼값에 팔아넘기려고 시도했습니다.

우선 김정은 경호부대에 20세트를 기증할 것을 카이샷 제작업체에 제안했습니다.

북측이 관심을 나타내자 제품 소개자료와 납품을 한 군과 경찰의 부대 내역, 주파수 대역 자료 등 군사기밀까지 넘겨주었습니다.

실물은 전달되지 않았지만 북측이 '카이샷' 주파수를 도청할 경우 우리 군의 작전상황이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습니다.

<녹취> 이현철(서울중앙지검 공안1부 부장검사) : "이런 것이 사업을 하면서 이익을 남긴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결국 간첩행위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강씨는 또 군부대가 포함된 DMZ평화공원 개발계획과 이산가족들의 인적사항 등도 북측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대북사업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북측에 중요 정보를 넘기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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