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은퇴스타 맥그레이디, 야구 리그서 뛴다

입력 2014.02.05 (10:05) 수정 2014.02.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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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전격 은퇴한 스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5)가 야구 선수로 인생 2막을 설계하고 있다.

여전히 '농구의 신'으로 추앙받는 마이클 조던이 은퇴 후 미국프로야구(MLB) 마이너리그에서 뛴 것처럼 맥그레이디가 야구 선수로 변신에 성공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의 해설가인 제프 반 건디는 5일(한국시간) 맥그레이디가 독립리그인 애틀랜틱리그의 슈거랜드 스키터스에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팀은 은퇴한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가 2012년 잠시 투수로 뛴 팀으로 유명하다.

독립리그는 MLB 또는 하부리그인 마이너리그와 별개로 운영되는 리그다.

진지한 자세로 야구에 임하는 맥그레이디는 투수로 뛰기를 바라고 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전한 내용을 보면 2m 3㎝의 큰 키에서 공을 내리꽂는 맥그레이디는 두 달간 맹훈련으로 최근 최고 구속을 시속 146㎞로 올렸다.

특히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린 클레멘스가 맥그레이디의 변신을 돕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클레멘스는 시속 134∼137㎞ 정도의 볼을 던지는 맥그레이디가 현재 컨트롤을 키우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속을 올리고 제구력도 보완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맥그레이디가 당장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은 희박하다.

1997년 NBA에 데뷔해 16년간 활약한 맥그레이디는 2003∼2004년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고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다.

앞서 조던은 1994년 1년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더블 A팀에서 외야수로 뛰어 타율 0.202, 홈런 3개, 51타점, 도루 30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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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은퇴스타 맥그레이디, 야구 리그서 뛴다
    • 입력 2014-02-05 10:05:43
    • 수정2014-02-05 14:18:20
    연합뉴스
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전격 은퇴한 스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5)가 야구 선수로 인생 2막을 설계하고 있다.

여전히 '농구의 신'으로 추앙받는 마이클 조던이 은퇴 후 미국프로야구(MLB) 마이너리그에서 뛴 것처럼 맥그레이디가 야구 선수로 변신에 성공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의 해설가인 제프 반 건디는 5일(한국시간) 맥그레이디가 독립리그인 애틀랜틱리그의 슈거랜드 스키터스에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팀은 은퇴한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가 2012년 잠시 투수로 뛴 팀으로 유명하다.

독립리그는 MLB 또는 하부리그인 마이너리그와 별개로 운영되는 리그다.

진지한 자세로 야구에 임하는 맥그레이디는 투수로 뛰기를 바라고 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전한 내용을 보면 2m 3㎝의 큰 키에서 공을 내리꽂는 맥그레이디는 두 달간 맹훈련으로 최근 최고 구속을 시속 146㎞로 올렸다.

특히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린 클레멘스가 맥그레이디의 변신을 돕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클레멘스는 시속 134∼137㎞ 정도의 볼을 던지는 맥그레이디가 현재 컨트롤을 키우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속을 올리고 제구력도 보완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맥그레이디가 당장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은 희박하다.

1997년 NBA에 데뷔해 16년간 활약한 맥그레이디는 2003∼2004년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고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다.

앞서 조던은 1994년 1년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더블 A팀에서 외야수로 뛰어 타율 0.202, 홈런 3개, 51타점, 도루 30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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