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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12 항염 작용, 아토피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
입력 2014.02.05 (10:06) 수정 2014.02.05 (10:14) 연합뉴스
심한 가려움증과 재발 등으로 치료가 어려운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는데 비타민B12가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비타민B12의 항염작용을 이용, 젤 형태의 비타민B12 도포제를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에게 바른 결과, 모든 환자의 아토피 증상이 좋아졌다고 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은 2∼12세 어린이 22명에게 비타민B12의 흡수율을 높이고 분해가 되지 않도록 만든 젤을 하루 2회씩 8주 동안 도포한 결과, 모든 환자의 가려움증, 건조감 등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또 아토피피부염 정도를 나타내는 SCORAD(Scoring Atopic Dermatitis) 지수는 치료 전 21.95에서 치료 4주후 13.92, 8주후 6.56으로 크게 좋아졌으며, 피부 수분값과 표피수분손실도 또한 크게 개선됐다.

아토피의 경우 환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장기간 사용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대중적인 치료 이외에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만성 환자들의 심리적, 신체적 고통이 크다.

김 교수는 "비타민 B12는 정확한 아토피 치료 기전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가려움증이나 홍반 등을 일으키는 염증성 물질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하고 피부병변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히 국소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또는 위험성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획기적이고 안전한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논문인 유럽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2014년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 “비타민B12 항염 작용, 아토피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
    • 입력 2014-02-05 10:06:20
    • 수정2014-02-05 10:14:35
    연합뉴스
심한 가려움증과 재발 등으로 치료가 어려운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는데 비타민B12가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비타민B12의 항염작용을 이용, 젤 형태의 비타민B12 도포제를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에게 바른 결과, 모든 환자의 아토피 증상이 좋아졌다고 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은 2∼12세 어린이 22명에게 비타민B12의 흡수율을 높이고 분해가 되지 않도록 만든 젤을 하루 2회씩 8주 동안 도포한 결과, 모든 환자의 가려움증, 건조감 등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또 아토피피부염 정도를 나타내는 SCORAD(Scoring Atopic Dermatitis) 지수는 치료 전 21.95에서 치료 4주후 13.92, 8주후 6.56으로 크게 좋아졌으며, 피부 수분값과 표피수분손실도 또한 크게 개선됐다.

아토피의 경우 환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장기간 사용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대중적인 치료 이외에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만성 환자들의 심리적, 신체적 고통이 크다.

김 교수는 "비타민 B12는 정확한 아토피 치료 기전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가려움증이나 홍반 등을 일으키는 염증성 물질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하고 피부병변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히 국소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또는 위험성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획기적이고 안전한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논문인 유럽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2014년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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