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콜센터 상담사 보호 대책 마련해야”

입력 2014.02.05 (10:31) 수정 2014.02.05 (13: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 인권위원회가 다산콜센터 상담사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당하고 있다며 감정 노동과 근로 환경 등 6개 부문에 대한 종합 개선 방안을 서울시장에게 권고했습니다.

서울시 인권위는 우선, 부적절한 상담 내용에 대한 상담사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질병 치료 프로그램을 마련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인권위는 또 일정 시간마다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인권 침해와 성희롱 피해를 상담할 수 있는 보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상담사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민원인들의 부당한 요구 뿐 아니라 업무 감시와 경쟁 체제에도 있다며, 현재 민간 위탁 방식을 개선해 서울시가 직접 고용하는 방안을 하루 빨리 실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 인권위원회는 인권과 관련된 주요 시책과 법규를 심의, 자문하는 기관으로, 이번 다산콜센터에 대한 내용이 인권위 출범 이후 첫 정책 권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다산콜센터 상담사 보호 대책 마련해야”
    • 입력 2014-02-05 10:31:43
    • 수정2014-02-05 13:26:39
    사회
서울시 인권위원회가 다산콜센터 상담사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당하고 있다며 감정 노동과 근로 환경 등 6개 부문에 대한 종합 개선 방안을 서울시장에게 권고했습니다.

서울시 인권위는 우선, 부적절한 상담 내용에 대한 상담사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질병 치료 프로그램을 마련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인권위는 또 일정 시간마다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인권 침해와 성희롱 피해를 상담할 수 있는 보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상담사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민원인들의 부당한 요구 뿐 아니라 업무 감시와 경쟁 체제에도 있다며, 현재 민간 위탁 방식을 개선해 서울시가 직접 고용하는 방안을 하루 빨리 실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 인권위원회는 인권과 관련된 주요 시책과 법규를 심의, 자문하는 기관으로, 이번 다산콜센터에 대한 내용이 인권위 출범 이후 첫 정책 권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